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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이카와 모로코 마라케시에 ‘일렉시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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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윤 기자

승인 : 2026. 09. 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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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대중교통 체계 조성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
사진1)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지난 21일 열린 모로코 마라케시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 전기버스 국내 전달식에서 이승민 현대차 상용상품실 상무(왼쪽에서 다섯 번째),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왼쪽에서 여섯 번째), 도영아 코이카 지역사업2본부 이사(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관계자 12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모로코 마라케시 시에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 15대를 공급한다.

22일 현대차는 전북 완주군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전날 코이카와 주한 모로코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로코 마라케시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 전기버스 국내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민 현대차 상용상품실 상무, 도영아 코이카 지역사업2본부 이사,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코이카가 모로코 마라케시 시와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이다. ODA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개발협력 사업이다.

모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최대 45.5% 감축과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에너지·산업·교통 분야의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코이카는 이러한 정책 방향에 맞춰 마라케시 시의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과 교통 부문 탄소 배출 저감을 지원한다.

코이카는 이를 위해 모로코 마라케시 시에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15대와 급속충전기 등 관련 기자재를 공급하고, 전기버스 운영 및 유지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 교육과 기술협력을 함께 실시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현대차 일렉시티는 모로코에 최초로 공급되는 국내 생산 전기버스다. 차량은 마라케시 시 주요 관광지구 내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돼 대중교통 수요 대응과 도심 대기오염 저감, 지속가능한 이동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전달식은 모로코에 공급할 15대 가운데 우선 생산한 차량 2대의 제작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잔여 차량 생산과 선적 절차를 거쳐 일렉시티 15대 전량을 마라케시 시에 공급하고, 2027년 1분기에 현지에서 전달 행사를 열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지역의 운행 환경과 수요에 적합한 친환경 상용 모빌리티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철연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전기버스를 활용해 대중교통의 전동화 가능성을 넓히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는 다양한 지역의 운행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상용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파트너 기관과 함께 지속가능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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