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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대 최영우 대학원장, 정춘희 숙명발전위원장,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 |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모교 발전과 여성 인재 양성에 평생을 헌신해 온 정춘희 숙명발전위원장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숙명여대는 22일 오후 4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정춘희 숙명발전위원장 명예박사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동문, 내외빈 등이 참석해 정 위원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정 위원장은 평생 여성교육의 가치와 사회적 책무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나눔과 후원을 실천하며 숙명여대와 동문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 대학원위원회는 지난 7월 정 위원장의 공적을 심의한 결과, 위원 만장일치로 명예문학박사 학위 수여 대상자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 창학 100주년부터 120주년까지…60년을 이어온 ‘숙명인’의 헌신
정 위원장은 1966년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무역회사를 경영하고, 1993년부터 2025년까지 동아일렉콤 상무이사로 재직하며 기업인으로 활동했다.
1995년 숙명여대 제2창학 캠페인에 발전기금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모교 발전에 본격적으로 힘을 보탰으며,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제24·25대 총동문회장을 맡아 동문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2006년에는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숙명여대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했다.
지난해에는 숙명 창학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숙명발전위원장으로 취임해 창학 120주년 기념사업과 ‘Proud Sookmyung 120’ 캠페인을 기획·추진하며 대학 구성원과 동문 사회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힘썼다.
모교를 향한 기부와 나눔도 꾸준히 이어왔다. 1995년 제2창학 캠페인을 계기로 시작한 후원을 30여 년간 지속해 왔으며, 창학 120주년 ‘Proud Sookmyung 120’ 모금 캠페인에도 동문 1호 기부자로 참여했다. 지금까지 숙명여대에 기부한 금액은 20억 원을 넘어선다.
숙명여대는 여성 인재 양성과 대학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과 교육철학을 오랜 시간 실천해 온 정 위원장의 뜻을 기리고자 교내 백주년기념관에 정 위원장과 부군인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의 이름을 함께 새긴 ‘정춘희·이건수 강의실’을 조성했다.
■ “교육을 위한 나눔은 미래에 대한 가장 큰 투자”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축사에서 “정춘희 위원장님의 삶을 깊이 존경하는 이유는 성공을 자신만의 것으로 남겨두지 않고 모교와 사회,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나눔과 헌신으로 확장해 오셨기 때문”이라며 “여성교육에 대한 숙명의 신념을 자신의 삶으로 이어온 자랑스러운 동문이자 든든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님께서 걸어오신 60년의 숙명은 한 분의 동문을 넘어,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어떻게 다음 세대의 미래를 키우는 힘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귀한 본보기”라며 “위원장님께서 남겨주신 사랑과 헌신이 앞으로도 많은 숙명인들에게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답사에서 “삶의 많은 시간을 숙명과 함께 하면서 숙명에서 배우고 함께 성장했다”며 “숙명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큰 보람이자 기쁨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우리는 좋은 교육을 받으며 사회에서 기회를 얻고 동료와 함께 할 수 있었다”며 “모교에서 받은 사랑과 은혜를 갚는 것은 사회적 책임일 수 있으며, 특히 교육을 위한 나눔은 미래에 대한 가장 큰 투자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받는 명예로운 학위는 삶에 대한 훈장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받았고 무엇을 돌려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받은 영예를 깊이 간직하며, 앞으로도 숙명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