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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 UTS 학술 및 교육협력 MOU |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원장 이우진) 부설 AI창업혁신연구소(AEIC, AI Entrepreneurship & Innovation Center)가 미국과 호주의 주요 대학과 잇따라 협력하며 창업 분야 연구·교육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AI 시대에 맞는 창업 교육과정을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가라는 공통 과제를 놓고, 관련 교육과정의 전환을 먼저 경험한 대학들과 함께 방향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은 지난 9월 21일 국민대 경영관에서 호주 시드니공과대학교(UTS)와 ‘학술 및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강경 교수를 AEIC의 ‘글로벌 펠로우(Global Fellow)’로 위촉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석·박사과정 특강 및 온라인 모듈 운영 △박사학위 논문심사 참여 △양교 대학원생이 함께 수행하는 국경 간 공동 프로젝트 △교원 상호 방문 및 다년도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AEIC는 미국 LA의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교(LMU) 힐튼 경영대학 창업센터(Fred Kiesner Center for Entrepreneurship)와 대학원 교육과정 연합을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 LMU 경영대학은 AACSB 국제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키즈너 창업센터는 학부 창업전공과 창업혁신 석사과정을 운영하면서 아이디어 피치 경진대회, 스타트업 위크엔드, 학제 간 협업공간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존’ 등 실전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국민대와는 창업 석사과정을 운영하는 두 대학원이 교과 구성과 실습 설계를 서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확산은 창업교육에서 단순히 하나의 도구가 추가된 것을 넘어 과제와 평가 방식 자체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과 호주의 대학들은 이러한 변화를 먼저 경험하며 과제 설계와 평가 기준을 조정해 왔다. AEIC는 이들 대학의 시행착오와 현재의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해 대학원 커리큘럼 고도화의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은 올해 확정한 5가지 교육목표에 ‘AI를 창업과 경영의 도구로 다룬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앞으로는 이 목표가 각 교과목에서 실제로 어떤 역량으로 구현되는지까지 해외 대학들과 함께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3학기에 운영하는 벤처기획 과정에 AI 활용 단계를 어떻게 결합할지, 그 결과를 어떻게 평가할지를 우선적인 공동 검토 과제로 삼았다.
이우진 원장은 “창업교육에서 AI는 과목 하나를 추가하는 문제가 아니라 교육 전체를 다시 설계하는 문제”라며 “먼저 이 전환을 겪은 대학들의 교육과정을 정확히 살펴보고, 이를 우리 대학원의 조건에 맞는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업대학원 부설연구소를 통해 글로벌 교류를 상시화하고, 해외 대학과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설계하는 연구소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AEIC 연구소는 오는 10월 24일 국민대 만리포 연수원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연구조직과 글로벌 펠로우 체계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안에 콜로키움을 개최해 AI와 창업교육을 주제로 한 연구·교육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