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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가족!…‘펫팸족’ 맞춤 서비스 넓히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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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9.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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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반려동물 장례비 할인 등 임직원 복지 확대
교원 키녹, 프리미엄 조식·BBQ 등 체류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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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반려동물 장례 지원과 펫 프렌들리 호텔 서비스를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해당 이미지는 AI로 만들어졌습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펫+패밀리)이 늘면서 기업들의 관련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임직원에게 반려동물 장례비를 지원하는 복지가 등장하는가 하면, 호텔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하고 머무는 체류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와는 별지반려동물장례식장과 MOU(업무협약)를 맺고 임직원에게 반려동물 장례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임직원에게는 추가 할인도 지원한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관련 지원이 사내 복지 영역으로까지 확대된 셈이다.

우리와와 협약을 맺은 별지반려동물장례식장은 충북 청주에 위치해 있으며 추모실과 봉안당, 화장시설 2기, 수목장 및 루세떼 스톤 제작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전문 장례지도사가 일대일 맞춤형 추모 절차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우리와는 유기동물 보호소 사료 기부와 봉사활동, 'ANF 무해크루 캠페인', 국경없는 수의사회 후원 등 반려동물 복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반려견 행동 교정 아카데미 '우리와 학교가자'와 지역사회 반려동물 행사 등을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류 경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은 프리미엄 조식과 프라이빗 BBQ(바비큐)를 새롭게 선보이며 F&B(식음료) 서비스를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키녹의 카페 스니프는 시즌별 브런치와 디너를 비롯해 스콘·크루아상·페이스트리 등 다양한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다. 멍푸치노, 멍파르페, 멍치킨, 멍피자 등 반려동물 전용 메뉴도 갖췄다. 지난해에는 '블루리본서베이: 전국의 맛집 2025'에 수록되기도 했다.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굿모닝 서비스'는 쉬림프 샐러드와 블루베리잼·견과류를 곁들인 그릭요거트 등으로 구성됐다.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삼계죽도 함께 제공한다.

저녁에는 야외 펫파크 내 프라이빗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BBQ 서비스를 운영한다. 한우 채끝과 국내산 프리미엄 삼겹살, 그릴 소시지 등을 제공하며 반려동물을 위한 닭가슴살과 구이용 야채, 강아지 전용 미니 화로도 마련했다.

업계 안팎에선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관련 시장과 서비스도 한층 세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료와 용품 중심이던 펫산업이 숙박·외식 등 체류형 서비스는 물론, 임직원 복지 영역으로까지 외연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관련 소비도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 숙박·외식·복지 등 생활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며 "기업들도 이에 맞춰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서비스와 경험을 다양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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