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엔케이' 등 광고·마케팅 투자 강화
더현대·무신사로 소비자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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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웨이 화장품 자회사 힐러비의 올 상반기 순손실은 29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5억3000만원보다 5억5000만원(15.5%)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4억3000만원에서 84억7000만원으로 25.9% 감소했다. 지난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데 따른 기저효과와 올해 마케팅 효율화 기조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힐러비는 지난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케팅 투자를 크게 늘렸다. 리엔케이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그룹 더보이즈의 주연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는 등 광고·마케팅을 강화했다. 올해는 신제품 라인업 확대와 마케팅 효율 제고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힘을 싣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엔케이는 지난 4월 더현대 서울의 뷰티·웰니스 큐레이션 스토어 '더 웰니스 하우스'에 입점했다. 이달에는 리엔케이와 V&A뷰티가 서울 마포구 '무신사 뷰티 홍대'에 나란히 들어서며 소비자 접점을 한층 넓혔다.
무신사 뷰티 홍대는 무신사가 선보인 첫 뷰티 단독 매장으로 약 600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힐러비는 이곳에서 리엔케이의 '하이퍼 히알 플럼핑' 시리즈와 '래디언스 톤 업 빛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부터 V&A뷰티의 색조 제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2030세대 이용 비중이 높은 무신사 뷰티를 통해 젊은 고객층 확보에 나서는 한편, 온·오프라인 판매망도 지속적으로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리엔케이는 지난달 프리미엄 바디케어 라인 '오르비탈'을 선보이며 기존 스킨케어 중심에서 바디케어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판매 채널뿐 아니라 제품군까지 확대해 신규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고 있다. 힐러비는 현재 미국과 유럽,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수출 및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신규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중심의 판매 기반을 해외로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향후 관건은 유통망과 제품군 확장이 실제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지다. 올 상반기 손실 규모는 줄었지만 코웨이 전체 연결 매출에서 힐러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0.31%에 그쳤다. 화장품 사업의 체급을 키우는 것도 풀어야 할 숙제다. 오프라인과 해외 판매를 확대하고 제품군 다변화를 통해 매출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수익성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해는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마케팅 효율을 높여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고 미국·유럽·동남아 등 해외 판매 채널도 확대해 국내외 고객 기반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