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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 파로호 상무룡 출렁다리 일원에서 '댄싱 드래곤(Dancing Dragon) 축제'가 처음 열린다.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아찔한 스릴과 절경을 동시에 선사하며 상무룡2리 마을 주민들이 기획했다.
'댄싱 드래곤'이라는 축제 명칭은 마을 지명에 얽힌 '춤추는 용'의 설화에서 착안했다.
축제 무대인 상무룡 출렁다리는 양구 9경 중 제8경으로 꼽히는 랜드마크다.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잇는 총길이 335m의 보도 전용 다리로, 지난 2022년 일부 구간에 강화유리가 설치되면서 발아래로 펼쳐지는 파로호의 아찔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오지의 아픔을 간직했던 이곳은 이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힐링공간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효자로 바뀌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상무룡 약속큐브 마을' 선포식이다. 상무룡 마을이 함께 사는 지혜를 전하는 약속큐브의 중심이 되고, 그 역할을 통해 세계적인 마을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홍성민 작가가 창작한 '약속큐브'는 평등·평화·공존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문화 콘텐츠로, 3일 오전 10시에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우쿨렐레 연주, 상무룡을 소재로 한 시 낭송, 추억의 아코디언 버스킹, 록 밴드 및 초대가수 공연, 라인댄스 및 장구 공연에 이어 시니어모델 패션쇼까지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마을 안길을 여유롭게 걸으며 숨겨진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와 파로호의 물살을 가르는 뱃길 체험 등 보고 즐기는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상무룡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서호의 추억' 사진전과 마을을 소재로 한 시(詩)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의 삶과 마을의 애환을 엿볼 수 있다.
박현정 군 관광문화과장은 "이번 축제는 상무룡 출렁다리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에 마을의 역사와 문화, 주민들의 이야기를 하나로 엮은 진정한 의미의 주민 주도형 축제"라며, "상무룡2리만의 색깔이 담긴 콘텐츠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콘텐츠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