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알밤·고창 고구마 이어 지역상생 확대
인구감소지역 군위 알리기에도 힘 보태
|
롯데웰푸드는 행정안전부, 대구광역시 군위군과 손잡고 군위 사과를 활용한 신제품 15종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의 세 번째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지역 원물을 특정 제품 하나가 아닌 여러 브랜드에 동시에 적용한다는 점이다. '몽쉘 애플', '꼬깔콘 애플시나몬', '롯샌 애플' 등 건과 11종을 비롯해 빙과 2종, 베이커리 2종까지 총 15종으로 제품군을 넓혔다. 군위군의 사과는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덕에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군위라는 지역 자체를 알리는 마케팅도 병행했다. 패키지에는 군위 사투리를 활용한 '군위 사과 왔데이'라는 문구와 군위 사과의 특징을 담았다. 서울역 팝업스토어와 대구 수성못 페스티벌에서도 제품과 군위 특산물을 소개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롯데웰푸드의 지역 특산물 활용은 올해로 3년째다. 2024년 부여 알밤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북 고창 꿀고구마, 올해 군위 사과까지 대상 지역과 원물을 바꿔가며 사업을 이어왔다. 지역 원물을 하나의 제품에 한정하지 않고 기존 브랜드 여러 개에 적용하는 방식도 반복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인구감소지역인 군위에도 지역 특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한다. 군위는 2023년 경북에서 대구로 편입된 이후 지역 인구와 산업 기반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기존 브랜드와 유통망을 활용하면 군위 사과뿐 아니라 지역 이름 자체가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위군은 사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골든볼' 등 신품종 사과 재배를 확대하며 생산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와의 협업이 한정판 제품 판매를 넘어 군위 사과 자체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부여 알밤과 고창 꿀고구마에 이어 군위 사과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을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