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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일담] 소통과 불통 공직자 차이 ‘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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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6. 09.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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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명)
정부 부처를 출입(담당)하다 보면 손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공직자(공무원)를 만나게 된다.

이들 공직자(공무원)의 행태 또한 천차만별이지만 결국 평가는 소통과 불통에서 판가름이 난다.

이와 관련 공직자의 꽃이라는 불리는 국장(부이사관 또는 이사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자신의 수하 직원(공무원)뿐 아니라 국(局) 업무 관련 협회·단체 담당자와 회의, 면담 그리고 전화 통화조차 회피하는 그 누군가의 사례도 있다.

이에 반해 직원들의 경조사, 승진, 퇴직을 본인의 일처럼 축하 그리고 아픔을 나누고, 이른 아침 출근할 때부터 퇴근 후 늦은 밤까지 직원, 협회·단체 담당자와 소통하는 데 자신의 시간 일분일초를 아낌없이 할애하는 그 누군가가 있다.

또한 부처 체육행사에 직원들만 앞세우지 않고 본인이 직접 솔선수범 참가하고, 행사 끝난 후 뒤풀이하며 체육행사를 준비하고 참가한 직원들의 노고를 챙기는 수고로움을 당연시하는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

이들의 차이는 분명하다. 바로 소통이다.

공직자 스스로 한결같이 입에 달고 하는 말이 자신을 '국민의 공복(公僕)'이라는 것이다.

공복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나 사회의 심부름꾼으로, 공무원을 달리 지칭하는 단어이다.

직원뿐 아니라 업무 관련 협회, 단체와 소통을 회피하는 그 누군가가 스스럼없이 자신을 '공복'이라 얘기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공직자의 덕목 중 하나는 자신의 말과 행동을 낮춰 국민을 항상 존중하는 겸손한 태도이다.

그(들) 누군가의, 그(들) 누군가에 의한, 그(들) 누군가를 위한 아닌 적재적소에 국민의 공복을 중용한 것 역시 중요하다.

'말없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 불교의 대표적 사자성어 '염화미소(拈華微笑)' 의미를 되새겨 봄 직하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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