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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경영’ 내건 금석호 HD현대중공업 대표, 출근길 ‘안전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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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09. 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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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호
금석호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 29일 울산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울산동부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와 민관 합동 안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2030년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안전 로드맵을 바탕으로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170억원의 안전 투자를 추가 집행한 데 이어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현장 캠페인에 나서며 안전 체계와 조직문화 전반을 동시에 손질하는 모습이다.

29일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울산동부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와 '민관 합동 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금석호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상중 고용부 울산동부지청장, 김종일 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 이후 현장에 복귀한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다시 한번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출근하는 근로자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음료를 전달하며 안전한 작업을 강조했다.

금 대표이사는 "안전은 누구의 몫으로 나눌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내야 할 약속"이라며 "우리 안전 기준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지 다시 들여다보고, 현장 목소리를 세심히 살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8일 2030년까지 추진하는 안전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올해 안전 분야에 17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조선소 내 통신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금속표면파 통신기술을 확대하고 비상벨과 연계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피가 가능케 한 것이다.

관리·감독 체계도 강화한다. 작업별 안전 책임을 보다 명확하게 하고 일상 작업뿐 아니라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작업까지 관리 범위를 넓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설비 투자를 넘어 현장에서 즉각 작동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술과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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