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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양준철·김민철이 전한 ‘실패 경험’…재도전응원본부 페일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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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6. 09. 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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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를 경험한 뒤 재도전을 준비하는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패 경험과 재창업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했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재도전응원본부가 주최한 ‘2026년 재도전 응원본부 페일콘’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29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FAIL, 이력서 맨 첫 줄이 됩니다. 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창업 실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재창업을 준비하는 창업가들에게 선배 창업가들의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행사에는 재도전을 준비하는 창업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연사로 나선 방송인 겸 사업가 홍석천은 ‘맛있는 실패학’을 주제로 사업 경험을 공유했다. 홍석천은 사업 실패의 원인을 외부에서만 찾기보다 자신의 판단과 과정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음 도전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을 제대로 마무리하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는 ‘실패는 끝이 아니라 데이터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여러 차례 창업과 실패를 경험한 양 대표는 실패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데이터로 활용하면 다음 창업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민철 야나두 대표는 ‘과학자에게 실패는 없습니다, ‘실험’만이 있을 뿐’을 주제로 사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전했다.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수행하며 작은 성취를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연 이후에는 세 연사와 김성훈 변호사가 참여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패 이후 다시 도전하게 된 계기와 사업을 계속할지 중단할지를 판단하는 기준 등에 대해 질문했다.


김성훈 변호사는 스타트업 폐업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주요 사항을 설명하며 재도전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 정보도 전달했다.


한정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은 “실패 경험도 개인과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창업 실패에 대한 문화를 바꾸는 데 노력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재도전하는 창업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도전응원본부는 재도전 페일콘을 비롯해 정책포럼과 재창업 기업가 교육·컨설팅, 자금 지원 등 재창업을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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