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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KAIST, 조선·해양 스타트업 6개사 사업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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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6. 09. 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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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검토부터 수요처 연결까지
첨부1. [보도사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로보틱스·첨단제조 분야 킥오프 회의 단체사진
'2026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로보틱스·첨단제조 분야 킥오프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R
한국선급(KR)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조선·해양 분야에 적용할 첨단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6개사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 가운데 2개사는 산업 현장에서 기술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KR은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와 함께 추진하는 조선·해양 딥테크 스타트업 기술사업화 지원 대상으로 최근 6개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딥테크는 과학·공학 분야의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한 첨단기술을 뜻한다.

선정 기업은 팀그릿, 지오소나, 에이치오피, 에프알티로보틱스, 에스엘엠, 쉐코다. KR은 수요조사와 사전 컨설팅을 거쳐 지원 대상을 정했다.

이번 지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하나다. KAIST가 주관기관을 맡고, KAIST GCC는 로보틱스·첨단제조 분야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KR은 조선·해양산업과 연계한 기술 자문과 현장 실증을 담당한다.

로봇과 첨단제조 기술을 상용화하려면 실제 작업 환경에서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스타트업이 자체적으로 조선소나 선박 등 시험 공간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KR은 선정 기업의 기술이 선급 규칙과 조선·해양산업의 요구조건에 맞는지 검토하고 자문을 제공한다. 조선소·선사 등 실제 수요처와 연결하고 현장 실증 협력도 지원한다.

현장 실증에 나서는 2개사는 시뮬레이션으로 기술의 안정성과 안전 조건을 먼저 확인한 뒤 제한된 범위에서 현장 시험을 진행한다. 이후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과 후속 사업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KR과 KAIST GCC가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와 조선·해양 분야 실증·검증, 수요처 및 시험 공간 연계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대헌 KR 부사장은 "실제 운항과 작업 환경에서의 검증이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하다"며 "기술 전문성과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기술의 현장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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