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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대신 ‘현장’ 본 경기신보…346건 목소리로 정책 보증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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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9. 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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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금형 등 제조업 현장 목소리 직접 반영…실효성 중심 제도 정비
시석중 이사장 "남양주 시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될 것"
경기신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30일 남양주 본점 중회의실에서 '2026년 제3회 고객자문위원회'를 열고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정책 및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신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실제 금융지원 정책으로 연결하며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30일 남양주 본점 중회의실에서 도내 기업인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회 고객자문위원회'를 열고 정책 제안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2023년 출범한 고객자문위원회는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원책에 직접 반영하는 소통 기구다. 경기신보는 시·군 간담회와 타운홀미팅 등을 병행해 올 상반기에만 위원회 제안 106건을 포함, 총 346건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 제안을 바탕으로 신설된 주요 특례보증 상품들이 소개됐다. 경기북부 및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돕는 '균형발전 기회UP 특례보증'을 비롯해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 반도체·AI 등 신성장 분야를 지원하는 '차세대 미래성장 특례보증' 등이 대표적이다.

모바일 보증 서비스인 '이지원(Easy-One)'의 대대적인 개편 방향도 제시됐다. 경기신보는 AI 챗봇을 새로 도입하고 기존 카카오톡 상담센터와 연동해 평일과 주말·휴일 구분 없이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통합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편 발송과 보증료 환급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전면 자동화해 대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이번 자문위에는 임기가 만료된 기존 위원을 대신해 시흥·안양·남양주·화성 지역의 제조업 대표 4명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돼 현장 건의를 전달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남양주 본점 시대를 맞아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돕는 종합금융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모바일 시스템 고도화 역시 고객이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시선에 맞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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