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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2시간 배송’ 전국 33곳으로 확대…즉시배송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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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9. 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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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청·전라·경상권까지 서비스 확대
10kg 쌀·30구 계란 등 대용량 인기
예약배송·온디맨드 배송 연계 강화
[사진자료] SSG닷컴 '2시간 배송' 확대 본격화
SSG닷컴 '2시간 배송' 확대 본격화./SSG닷컴
SSG닷컴은 10월 중 '2시간 배송'을 운영하는 이마트 점포를 전국 33곳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원·충청·전라·경상권 점포가 새로 포함된다. 9월 21곳에서 한달만에 12곳을 추가하는 것으로, 연내 운영 점포를 55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2시간 배송'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을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받을 수 있다. 지난 7월 양재점과 하남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부산·경남, 대구, 대전·세종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왔다.

실제 이용 데이터에서도 빠른 장보기 배송 수요가 나타났다. 9월 1일부터 27일까지 2시간 배송을 도입한 점포의 쓱배송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증가했다. 주문 품목에서는 대용량 상품 수요가 두드러졌다. 2ℓ 생수 6입, 10㎏ 쌀, 30구 계란, 2.3ℓ 우유, 1㎏ 냉동육 등이 많이 팔렸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생활용품에서도 30롤 화장지와 6롤 키친타월, 4ℓ 세제 등 대용량 상품이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식품 수요가 컸다. 9월간 2시간 배송 매출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달했다. 식품 가운데서는 신선식품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애호박과 계란, 방울토마토, 팽이버섯, 대파, 사과, 콩나물 등 일상적으로 구매하는 신선식품 주문이 많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브랜드와 피코크, 5K프라이스 등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도 주요 주문 품목에 포함됐다.

SSG닷컴은 대용량 장보기에 적합한 '2시간 배송'과 소량·근거리 상품을 배송하는 '바로퀵'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간·새벽배송 등 예약배송도 제공해 필요한 상품과 구매 시점에 따라 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원하는 시점에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며 "예약배송과 온디맨드 배송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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