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램프사업 매출 2조4000억원…주총·기업결합 신고 거쳐 매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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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3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램프사업부문 물적분할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체결했다.
분할 예정일은 2027년 4월 1일이다. 현대모비스는 램프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할한 뒤 OP모빌리티에 매각할 계획이다. 분할 대상 사업부문 가운데 승계 대상 구성원의 고용을 비롯한 권리와 의무도 신설 법인으로 이전된다.
램프사업은 차량용 조명을 개발·생산하는 부문이다. 지난해 매출은 2조4000억원이며 올해는 2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램프사업을 분리해 독립 경영과 사업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회사 차원에서는 신성장동력과 핵심 사업에 경영 자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인수자인 OP모빌리티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다. 연매출은 116억5000만유로(약 20조원) 규모로 전 세계 28개국에 150곳의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램프사업이 OP모빌리티와 결합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매각을 추진해왔다.
양사는 지난 1월 램프사업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거래구조와 사업분리 방안 등 세부 조건을 협의해왔다. 이 과정에서 현대모비스는 구성원들에게 매각 진행 과정도 설명해왔다. 본계약은 당초 6월 말 체결을 목표로 했지만 협상이 이어지면서 약 3개월 늦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계약을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비핵심 사업을 분리하고 핵심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본계약 체결에 따라 램프사업 분할과 매각을 위한 후속 절차도 본격화한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신고 등을 진행하고 신설 법인의 운영체계를 구축한 뒤 OP모빌리티에 매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