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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항암바이러스 반복투여 기술 권리 확보…SJ-607 국내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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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승인 : 2026. 09. 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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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607 중화항체 회피 치료 용도 권리 확보
CD55 활용해 반복 정맥투여 한계 극복 추진
신라젠 CI (2)
신라젠이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7'의 중화항체 회피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항암바이러스를 반복해서 정맥 투여할 때 발생하는 면역 반응을 피하도록 설계한 기술로, 신라젠은 이를 기반으로 치료 용도와 반복 투여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30일 신라젠에 따르면 기존 항암바이러스는 정맥으로 투여하면 체내 면역 체계에 의해 빠르게 제거되는 한계가 있다. 특히 반복 투여할수록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증가해 항암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SJ-607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러스 외피막에 단백질(CD55)을 발현하도록 설계됐다.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인 보체 매개 중화뿐 아니라 중화항체의 공격까지 피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반복 정맥 투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면역 반응을 회피하도록 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신라젠은 중화항체 회피 특성을 활용한 반복 정맥 투여와 치료 용도에 대한 국내 권리를 확보했다.

SJ-607은 신라젠이 개발 중인 SJ-600 시리즈의 기반이 되는 항암바이러스 플랫폼(GEEV)이다. 신라젠 연구센터 연구진이 자체 개발했으며, 플랫폼에 추가적인 항암 물질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해 확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SJ-600 시리즈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이탈리아 '레이테라'에서 공정 개발과 독성 실험 준비가 진행 중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반복 정맥 투여가 가능한 치료 용도를 권리화했다"며 "향후 SJ-600 시리즈의 상용화와 사업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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