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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브랜딩하는 포트폴리오’ 특강을 듣고 있는 국민대 인문사회계열 전공 학생들 |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에게 취업은 여전히 큰 고민이다. 전공과 직무의 연결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재학 중 진로를 구체화하고 실무 경험을 쌓는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전공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산업과 직무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직무 중심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학생이 자신의 전공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만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기업에서 필요한 역량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를 구체화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5일(화)에는 사회과학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를 브랜딩하는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마케팅·광고기획·서비스기획·PD 등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주요 진출 직무에서 포트폴리오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현직 마케팅 디자이너가 참여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하는 방법부터 포트폴리오의 기획과 스토리텔링, 전달력을 높이는 비주얼 전략까지 실제 취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뤘다.
특히 일률적인 취업특강보다는 학생들의 전공과 희망 직무에 맞춘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국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일대일 진로·취업상담을 통해 파악한 학생들의 수요를 단과대학과 공유하고, 이를 다시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영업과 영업관리 분야도 인문계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출 경로로 제시하고 있다. 국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6학년도 하반기에 마련한 영업·영업관리 입문과정은 직무의 이해부터 실제 사례, 고객관리, 취업전략까지 단계적으로 다루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이공계 학생의 경우 기술영업, 예체능계 학생은 전공 관련 산업의 영업직무와 연결하는 한편, 인문계 학생은 전공의 제약을 넘어 다양한 산업의 영업·영업관리 직무에 지원할 수 있도록 직무별 취업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한다.
온라인마케팅 분야의 실무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2026학년도 하계에는 현직 온라인마케팅 전문가와 함께 SNS 매체의 특성과 활용법, 광고·브랜딩 전략 등을 배우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단순한 이론교육을 넘어 예비 마케터로서 필요한 실무 감각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목적이다.
이러한 지원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된 사례도 나오고 있다. 한국어문학부를 졸업한 후 아성다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효진 동문은 재학 중 일찍부터 영업 분야를 희망 직무로 정하고, 은행 서포터즈와 국민대의 실무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CoREP을 통해 실제 제품을 판매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러한 경험은 취업 과정에서도 중요한 소재가 됐다. 전공명보다 자신이 희망 직무를 위해 무엇을 경험하고 준비해 왔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 것이 경쟁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국민대는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전공에서 쌓은 역량을 영업·마케팅·기획 등 다양한 직무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별 관심 분야와 강점에 맞춰 필요한 교육과 실무 경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국민대는 이러한 직무 중심의 진로·취업지원을 기업가정신이라는 대학의 실용주의 교육철학과도 연계해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습득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이를 산업과 사회의 실제 문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비교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간 경계를 허문다는 방침이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산업과 직무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전공 하나로 자신의 가능성을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강점을 다양한 직무와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이라며 “인문·사회계열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이 전공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만들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과 진로·취업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