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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호재 품은 수도권 단지 고공행진…초역세권 물량 잇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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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10. 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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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_GD메트로타워 (1)
GD메트로타워 조감도.
수도권 지하철역에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와 함께 교통개발 수혜까지 있는 집의 실거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에선 업체들이 교통 이슈를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초역세권은 지하철역 출입구까지 도보 약 2~3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입지를 의미한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 8월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인근에 자리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힐스테이트뉴포레' 전용 59㎡ 실거래가는 13억8000만원(26층)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실거래가 11억6000만원(28층)보다 18.9%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8.7%)을 웃돌았다.

경기권도 비슷하다. 올 6월 GTX와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 인근에 자리한 '동탄역시범더샵센트럴시티'(2015년 입주) 전용 84㎡는 17억5000만원(23층)의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13억4000만원(22층)보다 30.5% 오른 가격이다.

기업들은 초역세권과 함께 교통 개발 호재가 있는 물량을 쏟아내며 공략하고 있다. ㈜BYC는 이달 서울 영등포구에 주거용 오피스텔 'GD메트로타워'를 선보일 예정이다. GD메트로타워는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출입구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현재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는 신안산선(2027년 예정)이 공사 중이며, 인근 가산디지털단지역에는 GTX-D 노선이 계획돼 있다. 보라매공원에서 2호선 신대방역을 거쳐 난향동까지 이어지는 '난곡선'이 오는 12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서는 GS건설·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이달 중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산곡역 5·6번 출구 앞에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7호선에는 청라연장선 공사가 진행 중이다.

쌍용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한강' 전용 74~146㎡PH 총 333가구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경의중앙선 양수역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며 인근 신팔당대교(2027년 상반기 개통 예정)와 서울양평고속도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용 84~192㎡, 총 1859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상동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초역세권이며, 인근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GTX-B 노선이 2031년 개통을 예정돼 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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