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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돛’ 부산서 첫 서밋…지역 AI 인재·창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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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10. 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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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금융·보험 등 그룹사 산업별 AI 전환 사례 공유
GPU·AI 모델 지원부터 투자 검토까지 지역 창업 지원
연내 부산 AI 거점 조성…지역 인재·기업 연결 확대
26.10.01 [카카오 사진자료 2] 카카오, ‘AI 돛 서밋 26’ 성료… “카카오그룹 AX 역량 부산에 모았다”
'카카오 AI 돛 서밋 26'에서 랄프톤을 진행'카카오 AI 돛 서밋 26' 참가자들이 참가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카카
카카오가 지역 인재와 기업을 육성하는 '카카오 AI 돛'을 앞세워 부산에서 AI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카카오그룹의 인공지능 전환(AX) 기술과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부터 창업·사업화, 투자 검토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1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 AI 돛'은 지난달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기술 콘퍼런스 '카카오 AI 돛 서밋 26'을 개최했다. 지역 AI 인재와 창업가, 개발자 등 약 800명이 참석했으며 카카오그룹의 AX 사례와 국내외 AI 기술 동향, 지역 창업가의 성장 경험 등을 공유했다.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그룹사도 'AI 돛'에 각사가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모았다. 카카오는 AI 기반 코딩 환경 구축 사례를,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미래 이동 서비스를 소개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AI 데이터셋 구축과 시스템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고 카카오페이는 AI 기반 금융 검색·코칭 사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AI를 활용한 보험 심사 재설계 성과를 공유했다.

'AI 돛'은 지역 인재 육성과 창업·사업화, 지역 생태계 연결·확산 등 세 단계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AI 성장플랫폼'을 통해 4대 과학기술원 학생과 지역 예비 창업가에게 GPU와 AI 모델, 저장공간 등을 지원하고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MVP)으로 만드는 '랄프톤'과 유망 AI 창업팀을 투자 검토·사업 협력으로 연결하는 '출항'을 운영한다.

지역에서 AI 기업이 성장할 기반도 마련한다. 카카오는 연내 부산에 AI 거점을 조성해 지역 창업가와 투자자, 산업 전문가 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원의 딥테크 역량과 카카오의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산업의 AX 과제 해결도 지원한다. 이번 서밋과 함께 열린 '랄프톤'에는 4대 과학기술원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교생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김영덕 카카오 AI 돛 센터장은 "지역의 인재와 기업, 전문가를 연결해 문제 해결의 경험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성장한 기업이 다시 지역의 혁신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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