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의견 부담 낮춰 ‘매수 쏠림’ 개선
2분기 모험자본 공급 11조6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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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전날 제2차 '금융투자업권 모험자본 역량강화 협의체'를 열고 리서치 독립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에 중소형주 리서치 최소 발간비율을 도입한다. 연간 리서치보고서의 4분의 1 이상을 코스피 시가총액 300위 미만 또는 코스닥 시총 150위 미만 종목으로 구성하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코스닥 시총 150위 미만 종목으로 채우는 방안이 검토된다.
최근 3년간 국내 증권사가 발간한 리서치보고서 8만5030건 가운데 시총 300위 미만 기업 보고서는 17.2%에 그친 반면, 시총 1~100위 기업 보고서는 48.5%를 차지했다. 대형주 편중을 줄이고 중소형주 정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매도의견을 낸 애널리스트의 부담도 낮춘다. 국내 증권사의 매도의견 비중이 1%에도 못 미치는 만큼, 앞으로는 매도의견 보고서의 작성자 실명 공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준법감시인 사전 승인과 내부 기록·관리 절차는 유지한다.
중소형주 리서치를 적극적으로 발간하는 종투사에는 모험자본 규제상 인센티브도 검토한다. 전년도 스몰캡 리서치 비중이 40% 이상인 IMA·발행어음 종투사의 경우 모험자본 의무비율 산정 때 중소·벤처기업 공급액을 5% 가산해 인정하는 방식이다.
한편 모험자본 공급 의무가 있는 7개 종투사의 올해 2분기 공급액은 1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4% 증가했다.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IMA) 조달액 대비 공급 비율은 19.5%로 올해 의무비율인 10%를 웃돌았다.
금융당국은 향후 모험자본 공급이 안정적으로 늘어나면 벤처기업 지분투자처럼 위험도가 높은 투자에 더 높은 실적 인정비율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