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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정책포럼] 김우진 농협 국장 “고체연료 산업화 위해 정책적 지원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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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10. 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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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회의원회관 정책포럼
한계점으로 높은 생산단가 지적
'가축분뇨 고체연료 산업화 성공 방정식' 정책포럼
김우진 농협 친환경축산컨설팅부 국장이 1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열린 '가축분뇨 고체연료 산업화 성공 방정식' 정책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김우진 농협 친환경축산컨설팅부 국장은 "가축분뇨 고체연료 산업화를 위해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적극적 지원과 연소재 재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열린 '가축분뇨 고체연료 산업화 성공 방정식' 정책포럼에서 농협의 가축분뇨 고체연료 사업 추진 현황과 현장의 과제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문대림·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관했다.

그는 "축산업이 전업화·규모화되면서 가축분뇨 문제가 농촌 경제를 지탱하는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협도 현장 대응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농협은 현재 80여개 농·축협에서 가축분뇨 퇴·액비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경축순환 농업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72개소의 경축순환 선도반도 내부 조직으로 구축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퇴비화만으로는 가축분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고체연료 생산시설 구축에도 나섰으며, 수요처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농협은 2022년부터 제철소와 농가용 보일러, 화력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650톤의 고체연료를 시범 연소해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힘써왔다.

고체연료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이야기했다. 김 국장은 "고체연료가 생산단가가 판매단가보다 높아 화석연료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수요처에서도 적극적인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며 "독일과 일본 등 해외 사례처럼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마련돼야 산업화에 안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체연료를 태우고 남은 연소재 처리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연소재를 단순히 폐기물로 분류할 것이 아니라 퇴비 혼합물이나 복토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국장은 "가축분뇨가 환경오염원이 아닌 소중한 친환경 에너지로 다시 태어나고, 버려지는 폐기물에서 내일을 밝히는 신재생에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혜와 뜻을 모아 좋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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