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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중 포착한 가정폭력·스토킹 위험…서울경찰, 민관경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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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6. 10. 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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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자치구·상담기관 등 250여명 합동 워크숍
피해자 추가 위험 파악해 보호조치 연결한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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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아시아투데이DB
가정폭력 피해자의 지속적인 폭행 호소와 스토킹 가해자의 재접촉 사실이 상담·모니터링 기관을 통해 경찰에 전달돼 후속 보호조치로 이어진 사례가 공유됐다. 서울경찰이 관계성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자치구와 민간 상담기관 등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에 나섰다.

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시와 함께 지난 1일 '관계성 범죄 대응 협력 강화'를 주제로 민관경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울지역 31개 경찰서 피해자보호팀과 25개 자치구 소나무센터(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스토킹 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가정폭력상담소, 관계성 범죄 모니터링 지원단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관계기관이 피해자의 위험 상황을 파악해 경찰에 전달한 공동대응 사례들이 소개됐다. 소나무센터는 한 가정폭력 피해자가 남편의 지속적인 폭행과 자녀에 대한 정서적 학대를 호소하자 이를 서울 서부경찰서에 통보했다. 경찰은 전달받은 내용을 토대로 가정과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에 나섰다.

스토킹 피해자의 추가 위험을 파악한 사례도 공유됐다. 관계성 범죄 모니터링 지원단은 피해자에 대한 모니터링 과정에서 가해자가 다시 연락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로경찰서에 알렸다. 이를 통해 경찰의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기관 간 피해자 지원 협력 방안과 현장 실무자들의 소통 역량을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경찰청은 "피해자가 경찰에 직접 알리지 못했거나 최초 신고 당시 확인되지 않은 위험이 관계기관의 상담·모니터링 과정에서 드러나 경찰의 수사·보호 조치로 연결되는 등 안전망이 작동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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