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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형일 만나 “미래대응기금 원전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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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6. 10. 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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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형일 부총리 접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송의주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일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을 두고 "대통령의 쌈짓돈"이라고 비판하며 원전 재검토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나 "(정부가) 뜬금없이 대통령의 쌈짓돈인 미래대응기금을 만들겠다고 한다"며 "미래대응기금은 정말 신중하게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걸 허용하면 앞으로 각 부처에서, 각 지역에서 200억, 300억원 달라고 하는 예산을 무슨 명분으로 막을 것이냐"며 "청문회 때 '잘못된 정책이라면 대통령께 소신 있게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하셨는데, 미래대응기금 문제부터 진언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재정준칙 법제화도 거듭 요구했다. 그는 "최근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세수가 늘어나니 그것을 미래대응기금으로 만들어 쌈짓돈으로 쓰려고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재정준칙이 필요하다"며 "정권을 따지지 않고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과 증시 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내놨다. 장 대표는 "부동산 세제나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 등 여러 문제에 대해 부동산 정책만큼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레버리지 ETF 때문에 주식시장이 완전히 망가지면서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 내세울 수 있는 경제정책은 그 어떤 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 부총리는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결정된 정책은 신속히 추진해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당 대표께서 고견을 많이 내주시면 정책 추진에 적극 경청하며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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