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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매출 41% 뛴 이마트24 캄보디아…‘70개점’ 승부수, 주유소 타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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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10. 0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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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새 31→42개…연말 70개 목표
일평균 매출 41%↑·중장기 200개점
주유소망까지 확보…수익성 안착 관건
[이미지1] 이마트24 캄보디아, 주유소 결합형 편의점 (이마트24 BVM Kour Srov점)
이마트24 캄보디아 주유소 결합형 편의점 'BVM Kour Srov점'./이마트24
이마트24가 캄보디아 진출 2년여 만에 점포 확대에 속도를 낸다. 현재 42개인 현지 매장을 연말까지 70개로 늘리는 가운데, 현지 에너지기업이 보유한 주유소망까지 신규 출점 기반으로 활용해 전국 단위 점포망 구축에 나선다.

5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캄보디아 점포는 현재 42개로, 지난 8월 31개에서 약 두 달 만에 11개 늘었다. 회사는 이 같은 출점 속도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현지 점포를 7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업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올해 현지 점포의 일평균 매출은 진출 첫해인 2024년보다 41%, 일평균 객수는 17% 증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일평균 매출과 객수 모두 국내 이마트24 점포의 약 2배 수준이다.

이에 따라 중장기 목표도 한 차례 높여 잡았다. 이마트24는 2024년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당초 5년간 100개점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 8월 이를 200개로 두 배 상향했다. 단순한 테스트 마켓 단계를 넘어 캄보디아를 해외 핵심 사업 지역 중 하나로 키우기 위한 점포망 확대에 나선 셈이다.

출점 속도를 끌어올릴 새 축은 현지 에너지기업 BVM페트롤리엄의 주유소망이다. 양사는 지난 7월 주유소 내 이마트24 입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난달 27일 첫 결합형 매장을 열었다. 연내 2곳을 추가하고 향후 주유소 결합형 편의점을 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중교통보다 오토바이와 자동차 이용 비중이 높은 현지 특성을 활용해 주유소를 신규 출점 거점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출점 지역도 수도 프놈펜에서 지방으로 넓어졌다. 2024년 6월 프놈펜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마트24는 올해 시아누크빌과 씨엠립, 바탐방에 잇달아 진출했다. 여기에 BVM 주유소망을 더해 도심과 주요 이동 거점을 함께 공략하는 점포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빨라진 출점 속도가 향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현재 회사가 공개한 현지 실적은 2024년 대비 일평균 매출 41%, 객수 17% 증가 등 점포 영업 지표가 중심이다. 캄보디아 법인의 전체 매출이나 영업손익, 점포당 손익 등 구체적인 수익성 지표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말 70개, 중장기 200개로 이어지는 양적 확대가 안정적인 점포 운영과 수익성 확보로 연결되는지가 향후 캄보디아 사업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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