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하게 내부로 총구 돌려…대북 송금 넘어 큰 약점 잡혔냐"
"대북 송금 이상의 무언가가 있을 것…국민과 美와 싸울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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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민과 국가의 위신을 떨어뜨리고 있는 건 바로 이 대통령 본인"이라며 "이 대통령이 싸워야 할 대상은 북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공개 사과를 요구한 이 대통령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장 대표는 "북한이 지뢰를 매설해서 우리 군인의 발목을 날렸는데도 불의의 사고라며 찍소리도 못 한다"며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자작광대라고 조롱하는데도 납작 엎드려서 평화를 구걸하기 바쁘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분노 조절 장애, 북한에 대해서는 분노 조절 잘해"라며 "지금 국민과 국가에 위신을 떨어뜨리고 있는 건 바로 이 대통령 본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유감 표명조차 없었다"며 "오히려 상호주의를 비난하고 적대와 대결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명분으로 악용됐다면서 엉뚱하게 우리 내부로 총구를 돌렸다"고 지적했다.
또 "대북 송금을 넘어서는 엄청나게 큰 약점이라도 잡힌 것 아니냐"며 "무슨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북한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절절매는 것이냐"고 했다.
회견을 마친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대북 송금과 관련해 "이미 법원에서 이재명의 방북 대가로 돈을 보냈다는 사실이 인정돼 관련자들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검찰은 이재명 대통령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기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북 송금 사건 때문에 김정은에게 저렇게 절절매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상의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며 "그게 무엇인지 저희들로서는 다 알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한미동맹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결국 주한미군을 유지하고 한미동맹이 튼튼해야만 북한 미사일 대응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라며 이 대통령의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 주장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 국민과 싸우고 미국과 싸울 때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즉각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고 강력한 대응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국민을 지킬 생각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장 대표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여권 내 갈등과 중수청 출범 준비 부족도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과 여권 강경파는 오로지 우리 편이 맞냐 아니냐로 싸우고 있는 것"이라며 "정치 검찰이라고 검찰 해체를 밀어붙이더니 이제는 자신들 입맛에 맞는 정치 중수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중수청 차장과 지방청장 인사에 대해서도 "이런 사람들이 권력 비리 수사를 할 수나 있겠느냐"며 "정권 하명 수사, 정치 보복 수사에만 매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대표는 내일(6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안보와 치안, 대미 투자, 부동산, 물가, 농지 전수조사, 교육 문제 등을 주요 점검 대상으로 꼽았다. 그는 "경제든 치안이든 안보든 외교든 교육이든 지금 대한민국 시스템 중에 제대로 가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 달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하나씩 꼼꼼하게 국민을 대신해서 우리 국민의힘이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