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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LA 올림픽 출전 희망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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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10. 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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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권 걸린 내년 월드컵에 세계 랭킹으로 합류 성사
2027년 8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미국·캐나다 개최
월드컵 상위권 오르거나 랭킹 끌어올리면 LA행 가능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에서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을 노린다. 사진은 대표팀이 지난달 1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카타르를 꺾고 기뻐하는 모습./연합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의 관문인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되면서 LA행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FIVB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7 월드컵 32개 출전팀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표팀은 지난 8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상위 3개 팀에 주어지는 월드컵 출전권을 놓쳤으나, 지난 2일 기준 세계랭킹에서 27위에 올라 월드컵 출전권을 얻었다.

LA 올림픽의 전초전이 될 이 대회는 2027년 8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린다. 32개 팀은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LA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팀 중 상위 3개 팀은 LA 올림픽에 직행하며 구체적인 일정은 올해 안에 결정된다.

개최국 미국과 캐나다, 지난해 우승팀 이탈리아가 출전한다. 이어 태국·중국·일본(이상 아시아), 이집트·케냐·카메룬(이상 아프리카), 튀르키예·세르비아·폴란드(이상 유럽), 쿠바·도미니카 공화국·푸에르토리코(이상 북중미), 브라질·아르헨티나·콜롬비아(이상 남미) 등 각 대륙별 선수권대회 상위 3개팀들이 합류했다. 또 세계 랭킹으로 출전권을 얻은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네덜란드·러시아·독일·체코·벨기에·프랑스·슬로베니아·스웨덴·멕시코·우크라이나·그리스·불가리아·스위스 등 14개 팀이다.

LA 올림픽에서는 12개 팀이 금메달을 다투는데, 개최국 미국과 대륙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5개 팀이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나머지 6장 중 3장은 2027 월드컵, 나머지 3장은 내년 FIVB 세계랭킹을 통해 차례로 결정된다.

따라서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상위권에 오르거나, 세계 랭킹을 큰 폭으로 끌어올려야만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4일 막 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에 0-3으로 패해 4위에 머물렀다. 아직은 LA 올림픽 출전이 쉽지 않아 보이는 이유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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