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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8065억원 규모 남부내륙철도 9공구 따내…5-2·8-2공구 이은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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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10. 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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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철도 해저터널 쉴드 TBM 적용 고난도 구간
남부내륙철도 제 9공구 조감도
글로벌세아그룹 쌍용건설이 수주한 남부내륙철도 제 9공구 조감도./쌍용건설
글로벌세아그룹 쌍용건설이 남부내륙철도 사업에서 세 번째 공구를 확보하며 철도·터널 분야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29일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남부내륙철도 제9공구 노반 건설공사를 수주 계약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제9공구는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거제시 사등면을 잇는 24.6km 구간이다. 총공사비는 8065억원이며 쌍용건설이 45%의 지분을 갖는다. KCC건설이 15%, 나머지 8개사가 각각 5%씩 참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이번 수주로 쌍용건설은 남부내륙철도 전체 14개 공구 가운데 3곳을 맡게 됐다. 앞서 올해 1월 제5-2공구와 제8-2공구를 각각 2322억원, 2110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제9공구까지 추가로 확보했다.

제9공구는 남부내륙철도에서도 공사 난도가 높은 구간으로 꼽힌다. 24.6km 전 구간이 터널로 계획됐으며, 이 가운데 2.9km는 국내 최초의 철도 해저 쉴드TBM(터널굴착기계)터널로 건설된다. 대구경 TBM을 활용해 해저 지반을 관통해야 하는 만큼 시공 기술력과 현장 관리 역량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쌍용건설은 대형 철도 및 터널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전에 참여했다. 특히 현재 시공 중인 평택~오송 복복선화 제5공구에서 외경 11m급 대구경 TBM을 적용한 경험을 앞세웠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대형 철도와 터널공사를 수행하며 쌓아 온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며 "국내 최초 철도 해저 쉴드TBM터널이 포함된 고난도 사업인 만큼 대구경 TBM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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