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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석 이천시장은 6일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경기도 내 최고 핫이슈로 떠오른 '경마공원 이전(유치)'과 관련해 "도내 어느 시군도 따라오지 못할 독보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성 시장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이천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시정 청사진을 본격 가시화하고 있다. 취임 후 '동심동행(同心同行)'을 시정 철학으로 내건 성 시장은 총 79개 핵심 공약사업과 27개 추가 과제 등 총 1조4595억원 규모의 시정 이행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그는 경마공원 유치뿐 아니라 '이천 신산업진흥원(ICON)'을 중심으로 하는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이천의 미래를 좌우할 양대 핵심키워드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성 시장과의 일문일답.
이천시가 경마공원 유치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뭔가
"지자체 재정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는 확실한 신성장 동력이기 때문이다. 경마공원이 이천에 들어설 경우 기대되는 파급효과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매년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레저세와 지방소득세 등 수백억 원 규모의 대규모 지방세수 확충이 이뤄지고, 이를 시민 복지나 교육·기반 시설에 대대적으로 재투자할 수 있는 재정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또한 단지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수천 명에 달하는 대규모 직접·간접 일자리가 창출되며, 연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관내 상권과 농축산물 소비로 이어져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경마공원 유치는 단순한 위락시설 유치가 아닌, 이천의 미래 재정과 경제 지형을 바꿀 대형 국책급 사업이다."
경기도 내 많은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서고 있는데, 왜 이천이어야 하나
"경마공원이 매년 수백만 명이 찾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대형복합 레저 단지로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찾아오기 쉬운 '교통'과 대규모 사업을 유치할 '공간적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천시는 경기도 어느 시군보다 독보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우선 이천은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가 교차하고 국도 3호선과 37호선이 촘촘히 연결된 광역 교통의 핵심 요충지다. 여기에 KTX-이음이 지나는 중부내륙철도망까지 더해져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충청, 강원권에서도 한 시간 안팎이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경마공원의 수용성과 방문객 접근성 측면에서 이미 수도권 최고의 교통 기반 시설(인프라)를 입증한 셈이다.
동시에 경마공원이 들어서야 하는 분명한 시대적 명분도 있다. 그동안 수도권 규제와 지역 불균형 속에서 소외돼 온 남부권에 대규모 레저·문화 기반 시설(인프라)를 유치함으로써 이천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끌어내고, 나아가 경기 동남부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 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다. 입지 조건과 교통, 균형발전의 당위성까지 삼박자를 완벽히 갖춘 이천이야말로 경마공원 유치의 명확한 정답이다."
한편에서는 지역 대표기업인 SK하이닉스의 투자 감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천 지역 내 SK하이닉스의 직접 투자가 부재할 수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정면 돌파구로 민선 9기 제1호 공약인 '15만 평 규모의 반도체 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이천을 단순 생산 거점을 넘어 연구개발(R&D)과 소재·부품·장비, 청년 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기업이 집적된 첨단 반도체 거점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러한 첨단 반도체 혁신생태계를 지속가능하게 이끌어갈 컨트롤타워로서 '이천 신산업진흥원(ICON)' 설립을 추진한다. ICON을 통해 미래 신산업 분야의 새싹기업(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와 육성을 전담 지원하고, 기업·연구기관·대학이 연계된 유기적 협력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