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인공지능(AI)을 보험업 전반에 적용하며 'AI 네이티브 보험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 업무 보조를 넘어 사내 업무 인프라부터 보험의 핵심 업무인 언더라이팅, 디지털 헬스케어, 변액보험 자산운용까지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월 외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는 온프레미스 방식의 사내 전용 AI 챗봇을 구축했다. '나의 AI', '사규 AI', '매뉴얼 AI' 등 3종으로 구성해 보고서·메일 작성과 번역, 사규 및 업무 매뉴얼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권 망분리 환경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AI를 임직원의 일상적인 업무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 업무에도 AI를 적극 도입했다.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언더라이팅 시스템 'AI-FIT'을 선보였다. 고객의 건강정보와 보험금 청구 이력을 분석해 상품 선택부터 가입설계, 심사 신청까지 전 과정에서 실시간 심사를 지원한다. 치료 이력이나 진단서를 입력하면 AI가 질병코드와 청약서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언더라이팅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 'M-LIFE'에서는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의료기록과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점수와 주요 질환 위험도 등을 제공하고, 개인별 건강 위험요인과 관리 방향을 제안한다.
변액보험 자산운용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ETF AI MVP(적극)'과 'ETF AI MVP(중립)' 등 AI 기반 변액펀드 2종을 운용하며, AI 모델을 활용해 주식·채권 비중과 투자 종목을 결정한다. 지난달 15일 기준, 설정일 누적수익률은 적극형 61.8%, 중립형 29.5%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처럼 업무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보험의 '보장'과 '자산관리' 영역까지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의 '보장'과 '자산관리' 영역에 AI를 적극 적용함으로써 실직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