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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365mc, 국소 지방감소 신약·GLP-1 영양관리 제품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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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승인 : 2026. 10. 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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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후보물질 'RZL-012' 임상 근거·시술법 마련
365mc 식이 데이터 활용해 단백질 보충 건기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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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철 365mc 대표이사(왼쪽)와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C녹십자웰빙
GC녹십자웰빙과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사용해 체중을 감량한 이후의 관리 수요를 겨냥해 협력에 나선다. 감량 이후 남아 있는 국소지방에는 신약 후보물질 'RZL-012' 개발을, 영양관리에는 단백질 등을 보충하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7일 GC녹십자웰빙과 365mc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국소지방 감소 신약 및 GLP-1 전용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의 한 축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사용자의 식이 데이터를 활용한 영양관리 제품 개발이다. 365mc는 식단 코칭 앱 '인식단그림'에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365mc에 따르면 GLP-1 투여 고객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 고지방 식단 비율은 증가한 반면 고단백 식단 비율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웰빙은 이를 토대로 단백질 보충 등을 고려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선다. 기능성 소재와 원료 배합, 제형 등을 검토하고 제품화와 시장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GLP-1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영양관리 수요를 새로운 제품군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

또 다른 축은 국소지방 감소 신약 후보물질 RZL-012다. GC녹십자웰빙은 미국 라지엘테라퓨틱스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해 RZL-012의 국내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고 전략적 투자도 단행했다. 글로벌 개발 일정에 맞춰 국내 임상과 허가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GC녹십자웰빙의 의약품 연구개발·제조 역량과 365mc가 축적한 지방 치료 경험을 결합해 RZL-012의 국내 임상 근거 확보와 시술 프로토콜 개발에 협력한다. 향후 허가와 상용화 단계에서는 학술·마케팅 콘텐츠 구축과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방침이다.

결국 이번 협력은 GLP-1 치료 자체보다는 체중 감량 과정과 이후에 발생하는 관리 수요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약 후보물질과 건강기능식품을 각각 국소지방과 영양관리 영역에서 개발해 비만치료 이후의 수요를 공략한다는 것이다.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는 "RZL-012의 국내 개발 및 사업화 역량에 365mc의 지방 치료 경험과 임상 전문성을 더하는 계기"라며 "임상적 근거 마련과 시술 프로토콜 개발을 추진하고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철 365mc 대표는 "GLP-1 계열 치료제를 사용하는 고객 가운데 남아 있는 군살이나 국소지방, 감량 과정에서의 근육 감소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연구와 제품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배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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