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사모펀드 상품 공급을 넘어 출시 전 단계부터 판매 이후 사후관리와 위험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했다. 2025년 개발을 완료한 '사모펀드 통합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장 변동에 따른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이를 PB와 고객 대응까지 연계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시스템은 수익률과 운용자산(AUM) 하락, 각종 변동성 지표를 자동으로 필터링해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알림을 제공한다. 전일·전주·전월·설정 후 기준 수익률과 AUM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도달할 경우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관리가 필요한 펀드를 빠르게 선별한다. 변동성과 베타, 샤프지수, 시장상관계수, 젠센, 트레이너, 최대낙폭(MDD) 등도 한 번에 확인하도록 해 단순 수익률을 넘어 다각도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 국면에 맞춰 올해 1~8월 48개 사모펀드를 출시, 2조260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상반기 지수 상승기에는 주식형과 목표달성형 상품을 중심으로 수익 실현 기회를 높였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변곡점 직전인 6월부터는 롱숏과 손익차등형 상품을 확대해 방어형 라인업을 강화했다.
사후관리 기능은 PB의 고객관리까지 이어진다. 위험관리 상황판과 수익률·변동성 산점도를 통해 운용사와 펀드별 위험 수준을 비교할 수 있고, 이슈가 발생하면 해당 상품을 판매한 PB에게 관련 자료와 메시지를 원스톱으로 발송한다. 운용행위 점검도 시스템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상품 출시 이후 위험 점검부터 고객 응대까지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