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며 자본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올해 3월 국내 세 번째 IMA 사업자로 지정된 후 4월 선보인 'N2 IMA1 중기형 1호'(4000억원)를 시작으로 6월 2호(1200억원), 8월 3호(1200억원)까지 3연속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후발주자임에도 출시 약 4개월 만에 누적 모집액 640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초대형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는 상품으로, 고객 자금을 기업대출·인수금융·회사채 등 우량 기업금융 자산에 운용하고 만기 보유 시 원금 지급 의무를 증권사가 부담한다. 2%대 저금리 예금 기조 속에서 새로운 예금 대안으로 부상했다. 특히 3호 판매액의 42%, 누적 판매액의 56.7%가 은행 등 타 금융기관에서 유입됐으며, 1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비중도 68%에 달해 자산가들의 신뢰를 입증했다.
이 같은 흥행의 배경에는 NH투자증권만의 독보적인 투자은행(IB) 역량과 탄탄한 재무 안정성이 자리한다. IMA 사업자 중 유일한 AA+(안정적) 신용등급을 보유한 NH투자증권은 리테일·운용·IB 부문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IB사업부가 직접 소싱한 양질의 기업금융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채웠다. 또 시장 방향성에 기대기보다 탄탄한 현금흐름 중심 자산을 선별 편입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24시간 모바일 청약 도입, 3호 성과보수 기준수익률 상향(연 4.0%→4.5%), IMA 자산을 연금과 합산해 공모주 청약 한도 최대 300% 우대 등 고객 편의 제고 노력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