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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이날 세종시 국무총리 세종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정부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누가 다치고 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상 장병들의 상태와 수술 상황, 정부가 지원해야 할 부분을 우선적으로 챙겼다"고 했다.
다만 한 총리는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수위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판단하고 국가안보실과 정리해야 할 사안"이라며 "제가 어떻게 하는 게 맞겠다고 말씀드리기는 영역상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잘못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밝혀진 만큼 지속적으로 사과를 요구하고 분명하게 사과를 받고 하는 절차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입장이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대미 투자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등을 둘러싼 한미 간 이견이 안보 현안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양국 간 협의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상 채널뿐 아니라 외교 채널, 대사 채널을 통해서도 계속 논의가 되고 있고 비공식적인 민간 채널까지 광범위하게 논의되고 있다"며 "서로의 이해관계가 부딪히는 시간이 있다 보니 크게 나가는 메시지나 돌발적인 메시지도 있지만 전체적인 큰 틀에서 크게 무리가 되고 있다는 신호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에서 '상업적 합리성'을 원칙으로 삼겠다는 기존 방침도 거듭 강조했다.
한 총리는 "미국에서 '상업적 합리성'이라는 단어를 넣은 계약은 한국이 거의 유일한 상태이고 상업적 합리성에 대한 정의도 돼 있다"며 "어떤 것은 국회로 가야 하고 어떤 것은 국회를 가지 않아도 되는지까지 정해져 있다"고 했다.
이어 "세금이 나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상업적 합리성을 가져가는 것"이라며 "국회나 정치권의 다양한 의견도 향후 협상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