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광학카메라 탑재…영상 검보정 후 군집운영
우주청, 2027년 9월 초소형군집위성 2차 발사
큐브위성 9기 사출…국내 핵심부품 검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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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초소형군집위성 2~6호는 상태점검, 탑재체 기능시험 및 영상 검보정 등을 수행한 후 군집운영에 돌입한다. 한 기당 무게가 100㎏ 미만인 초소형군집위성은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촬영된 영상은 국가 안보를 비롯해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발사로 초소형군집위성 2~6호를 목표궤도에 투입한 우주청은 2027년 9월 초소형군집위성 2차 양산기도 발사해 군집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집운영 체계가 구축되면 매일 3회 이상 한반도 지역의 촬영이 가능해지며 동일지점을 24시간 안으로 재촬영할 수 있게 돼 기존 중대형 단일 지구관측 위성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5차 발사의 성공 여부를 가른 초소형군집위성 사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에는 이번에 새로 도입된 저충격 분리장치와 위성 간 충돌 방지를 위한 분리 절차를 적용한 덕이 컸다는 분석이다. 발사체는 고도 575∼580㎞에서 이들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됐는데, 그 과정에서 위성 분리를 위해 자세를 변경하는 기동을 수행했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다수의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정적으로 투입함으로써 누리호의 임무 수행 역량을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이번 5차 발사에서 함께 탑재된 큐브위성은 10기 중 9기가 사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무인탐사연구소가 개발한 큐브위성 '율리시스'는 지면의 미세먼지를 3종의 기기로 측정해 비교·분석을 수행한다. 또 항우연이 개발한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플랫폼 2호 'E3 테스터'는 고도 570㎞의 우주환경에서 SK하이닉스의 D램과 플래시 메모리 등 국산전기·전자소자급 부품을 검증할 예정이다.
사출에 실패한 큐브위성은 쿼터니언이 개발한 '퍼샛-02'로, 임무 당시 누리호가 사출 신호를 정상적으로 전송했으나 위성이 분리되지 않았다. 항우연은 해당 위성이 사출에 실패한 이유를 분석할 계획이다.
박종찬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누리호에서 퍼샛-02에 정상적으로 분리 신호를 보냈지만 최종적으로 분리됐다는 신호는 들어오지 않았다"며 "영상을 통해 위성이 우주공간으로 사출되지 않은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사체에서 사출된 초소형군집위성 5기 모두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오후 1시 8분경 6호가 남극 세종기지와 첫 교신에 성공한데 이어 4, 3, 2호가 차례대로 국내외 지상국과 교신했다. 마지막으로 5호도 오후 5시 52분에 세종기지와 교신, 5기 모두 최초 교신 작업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