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스며드는 기분 좋은 변화… '군민 체감형' 신뢰행정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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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군수는 '군민 행복이 청도의 힘입니다'를 민선9기 군정 비전으로 정하고 혁신농업 활력경제, 다시뛰는 희망미래, 살고싶은 문화도시, 함께하는 행복복지, 군민중심 열린행정 등 5대 군정목표 아래 61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서 시작한 100일…가뭄 대응·예산 확보 주력
특히 여름철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자 지역 내 관정 400여 개를 가동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운문댐 가뭄 현장을 국무총리와 함께 점검하면서 지원을 요청했고, 이후 도 특별교부세 11억 원을 확보해 관정 개발과 송수관로 정비 등 후속 대책을 추진할 기반도 마련했다.
지난 9월에는 경상북도와 도의회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필요한 도비 24억여 원을 건의하는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나섰다.
조직 내부 소통에도 변화를 시도했다. 9개 읍·면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월중 소통 업무보고'를 운영하고 8급 이하 저연차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에 힘을 쏟았다.
농업 경쟁력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
올해 9월 중순 기준 지역 과수 공판장 누계 출하량은 804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86톤보다 증가했다.
스마트팜 확대와 기능성 작물 발굴도 추진한다. 귀농·귀촌 분야에서는 '귀농귀촌 원스톱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청도 미리' 등을 운영해 인구 감소 대응과 농촌 활력 회복을 함께 꾀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청도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1300여 명이다.
지역 상권에는 소상공인 매출 동행 패키지와 전통시장 리모델링 등을 지원하고,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청년 지원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청년 정착부터 광역교통망까지…정주여건 개선
청년 귀농인에게는 최장 3년간 정착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규모는 1년 차 월 110만 원, 2년 차 월 100만 원, 3년 차 월 90만 원이다.
아이돌봄 체계와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소년 문화·체육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광역교통망 확대를 위해 박 군수는 최근 국토교통부를 찾아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청도 연장'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전환…청도 고유자원 활용
2025년 기준 청도군 체류인구는 34만4000 명으로 주민등록인구의 8.6배 수준을 기록했다. 군은 대구·부산·울산 등 대도시와 가까운 지리적 여건과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체류인구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천문화마을 활성화와 역사문화유산 복원을 비롯해 팔조령·양원 관광지 조성, 청도읍성 문화예술 진흥, 치유의 숲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자원 육성 등을 추진한다.
박 군수는 최근 국가유산청장을 만나 운문사 수장고 건립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군은 청도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면서 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지역경제와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문화관광 정책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청도형 통합돌봄 확대…생활밀착 복지 강화
특히 '청도형 통합돌봄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지금까지 15차례 통합지원회의를 열었고 302명이 제도를 신청했다. 9월 기준 서비스 제공 실적은 식사지원 133건, 가사지원 75건, 방문 이미용 90건, 방문목욕 31건, 방문진료 20건이다.
군은 앞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와 응급의료 대응체계도 보완해 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어르신뿐 아니라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을 포괄하는 지역 복지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 넓히는 열린행정…생활환경 개선 병행
읍·면 현장 소통 업무보고와 직원 간담회를 통해 행정 내부와 주민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듣는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업 추진 이후 사후관리까지 병행해 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청도군은 취임 100일까지 마련한 정책 기반을 토대로 앞으로 61개 공약사업을 구체화하고, 농업·경제와 인구, 문화관광, 복지 등 분야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권현 군수는 "지난 100일은 청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든든한 뼈대를 세우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활기찬 청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