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산단 2027년 말 사업 착수 목표
전력·용수·도로 확충·재생에너지 10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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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새만금을 인공지능(AI)·로봇·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새만금청은 공공주도 개발을 통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자연 노출지는 추가 매립하지 않고 에너지 용지로 활용한다. 지난달 공개한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서는 기존 2050년까지 매립할 계획이던 240.5㎢를 2035년까지 169.6㎢로 조정했다. 변경안은 관계부처 협의와 새만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말 확정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그룹의 로봇·AI·수소 분야 9조원 규모 투자도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간다. 전체 투자 가운데 AI 데이터센터에 5조8000억원을 투입하며 2027년 3월 착공을 목표로 건축심의를 진행 중이다. 태양광 발전과 수소 생산시설도 2027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새만금청은 투자 부지를 신속히 공급하고 메가특구 지정과 주거·교통 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추가 투자 수요에 대비한 산업용지 공급도 확대한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제2산단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2027년 말 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2산단에는 첨단산업 수요와 함께 교통·주거환경을 반영해 기업 유치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도로와 용수, 전력 공급시설도 투자 일정에 맞춰 확충한다.
입주기업의 재생에너지 100%(RE100) 이행을 위한 에너지 기반도 넓힌다. 기본계획 변경안에는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기존 7기가와트(GW)에서 10GW로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에서는 30메가와트(㎿) 규모 육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해 입주기업에 직접전력구매계약 방식으로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국제 교류와 물류 기능도 강화한다. 최근 중국 상무부 투자조사단의 새만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이어가고, 새만금 신항의 크루즈 기항지 선정을 토대로 해양수산부·전북도와 크루즈터미널 설치를 추진한다.
문 청장은 "새만금이 지방 주도 성장의 대표 거점이자 AI·로봇·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