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박 사료화…연간 순환자원 1765t
폐기물 100% 재활용·에너지 회수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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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부여공장이 UL솔루션즈의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ZWTL)' 검증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은 부여공장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ZWTL은 UL 2799 규격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순환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검증 프로그램이다. 폐기물 전환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5~99%), 실버(90~94%) 등으로 나뉜다. 부여공장은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전량 재활용하거나 에너지 회수 등의 방식으로 처리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5%는 에너지 회수를 수반한 열처리 방식으로 처리됐다.
부여공장이 자원순환을 위해 손댄 부분은 홍삼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다. 홍삼을 만들고 남는 식물성 잔재물인 홍삼박은 축산농가의 사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순환자원량은 2024년 354톤(t)에서 지난해 1765t으로 늘었다.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도 퇴비로 전환한다. 인삼 세척수 등을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폐수 슬러지 약 430t을 퇴비화해 토양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부산물을 단순 폐기하는 대신 다른 용도의 자원으로 연결했다.
관리 체계도 바꿨다. KGC 부여공장은 2023년부터 에너지·환경 업무 가이드를 마련해 폐기물 발생부터 처리까지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폐기물 처리 경로를 점검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물까지 처리 방식을 세분화했다.
이번 플래티넘 등급은 지난해 골드 등급을 받은 뒤 한 단계 올라선 결과다.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기존 재활용 방식에 더해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의 자원화 방안까지 확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GC는 부여공장을 비롯한 국내 사업장에서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 비중을 높이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KGC 관계자는 "부여공장의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자원순환체계 혁신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에너지가 재활용되는 지속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KGC 기업 이미지](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10m/07d/20261007010004439000225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