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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4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연체율은 0.3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대출을 관리하는 가운데 기업금융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하면서 확보한 재무적 여력을 생산적·포용금융 확대에 활용하고 있다.
생산적금융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조선업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한국산업은행과 전남 영광군 90MW급 태양광 발전사업에 총 2410억원 규모의 PF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장기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지원했다. 조선업에서는 삼성중공업·한국무역보험공사와 총 3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조성해 협력업체의 유동성을 지원했다. 개별 기업에 대한 대출을 넘어 산업의 공급망 전체로 금융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포용금융에서는 기존 금융거래 이력만으로 고객을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대안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서민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슈퍼SOL중금리대출'을 통해 중저신용자에게 중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배달 플랫폼 '땡겨요'의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미래 금융 분야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젝트 '판게아'에 참여해 원화·유로화 스테이블코인 간 직접 교환·정산 구조를 검증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를 여신·감정평가 등 은행 업무에 적용해 감정평가서 검증 시간을 약 70% 줄이는 등 업무 효율화에도 나섰다.
신한은행의 생산적·포용금융과 미래 금융 기술 적용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략산업과 성장기업에는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공급망을 고려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에게는 기존 금융 이력뿐 아니라 실제 매출 등 대안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과 AI 등 새로운 기술을 금융 업무에 접목해 고객이 보다 빠르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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