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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맥코믹 美 상원의원과 한미 조선 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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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10. 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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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야드 생산 역량 점검
인력 양성·공급망 협력 확대
사진 (8)
정인섭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 사장(오른쪽 두번째), 데이브 맥코믹 미국 연방 상원의원(맨 왼쪽)이 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데이브 맥코믹 미국 연방 상원의원(공화·펜실베이니아)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한미 조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8일 한화오션은 맥코믹 상원의원이 지난 7일 오후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자동화 장비가 적용된 스마트 야드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맥코믹 상원의원은 건조 중인 울산급 배치-Ⅲ(충남급) 호위함 '평택함'에도 승선해 함정 기술력을 확인했다. 평택함은 울산급 배치-Ⅲ 사업의 5번함이다. 이후 한화오션은 한화필리조선소와 연계한 한미 조선 협력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맥코믹 상원의원은 "기술, 생산성, 품질, 안전 등 모든 측면에서 한화오션이 보유한 높은 수준의 기술과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화오션이 필리조선소를 통해 필라델피아의 조선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맥코믹 상원의원은 한화필리조선소가 위치한 펜실베이니아주를 대표한다. 지난해 4월 션 더피 미 교통부 장관과 함께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해 8월에는 한화그룹의 필리조선소 50억 달러 투자 계획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한미 조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7월 한미조선협력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미국 파트너들과 함정 설계·개발, 인력 양성, 공급망 구축 등 분야별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미국 함정 설계기업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와는 글로벌 전략 수송함을 공동 설계하고 있다. 한화필리조선소·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와 조선 인력을 양성하고, 필라델피아 상공회의소 등 현지 경제단체와 공급망 구축도 추진 중이다.

한화필리조선소 인력은 채용과 교육 확대를 통해 2024년 인수 초기보다2배가량 늘어난 약 2500명에 이르렀다. 앞서 7월에는 미국 해사청으로부터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을 수주했다.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NSMV)은 현재까지 4척을 인도했으며, 마지막 5호선은 내년 인도할 예정이다.

정인섭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미국 조선산업 재건에 기여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주를 중심으로 생산 역량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넓혀 한미 조선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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