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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입문·7세 줄리아드·’세계 영재 4인‘ 10세 바이올리니스트 강리아, 16일 뉴욕·24일 부산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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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6. 10. 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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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맨해튼 헝가리안하우스 단독 무대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공식 쇼케이스 세계 10~14세 영재 4인
7세 줄리아드 예비학교 입학
다큐 '슈퍼휴먼 2' 출연·유튜브 블라인드 테스트 화제…24일 부산 독주회
강리아
바이올린 연주자 강리아가 2025년 4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한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주한미군전우회(KDVA) 회원 초청 음악회에서 연주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10세 바이올리니스트 강리아가 16일 미국 뉴욕 맨해튼 헝가리안하우스에서 독주회를 연다.
▲ 강리아는 지난 5월 제24회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공식 쇼케이스에서 전 세계 10~14세 바이올린 영재 4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 강리아는 7세이던 2023년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최연소 합격생 중 한 명으로 입학했고, 2024년 아르튀르 그뤼미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카테고리 I'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 강리아는 뉴욕에서 바흐·사라사테·브루흐를 연주한 뒤 24일 부산 금난새 뮤직센터에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독주회를 이어간다.

전 세계 10~14세 바이올린 영재 4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10세 바이올리니스트 강리아(Ria Kang)가 16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 30분) 미국 뉴욕 맨해튼 헝가리안하우스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강리아가 미국 비영리 음악재단 아메리칸 영 아티스츠 어소시에이션(AYAA)의 연주자로 선발돼 후원을 받아 여는 무대다. 강리아는 이어 24일 오후 5시 부산 금난새 뮤직센터에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독주회를 갖는다.

◇ 강리아, 미 영 아티스츠협회 선발·후원으로 169일 뉴욕 독주회…24일 부산 금난새 무직센터서도 단독 무대

뉴욕 공연장은 맨해튼 이스트 82번가 213번지에 있는 헝가리안하우스다. 이번 독주회는 AYAA가 주관하며 강리아는 이 재단의 선발을 거쳐 연주 후원을 받아 독주 무대에 오른다. 강리아는 뉴욕 공연 8일 뒤인 24일 오후 5시 부산 금난새 뮤직센터에서 두 번째 독주회를 연다. 두 공연의 연주곡 구성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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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강리아(Ria Kang)가 16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 30분) 미국 뉴욕 맨해튼 헝가리안하우스에서 독주회를 연다./아메리칸 영 아티스츠 어소시에이션(AYAA) 홈페이지
◇ 바흐·사라사테·브루흐 연주…앙코르, 바르토크 '루마니아 민속 무곡'

연주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전반부에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바이올린과 건반악기를 위한 소나타 제2번 가장조(BWV 1015)'와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말라게냐' 작품 21 제1번(스페인 무곡 중)이 배치됐다.

인터미션 이후 후반부에는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 26이 연주된다. 앙코르 곡은 벨라 바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무곡(Sz. 56)'으로 졸탄 세케이 편곡판이 사용된다.

◇ 몬트리올 공식 쇼케이스 '세계 영재 4인'…비발디 '사계' 협연

강리아는 지난 5월 3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4회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CMIM) 공식 쇼케이스 '미니 바이올리니(Mini Violini)'에 전 세계 10~14세 바이올린 영재 4인 중 한 명으로 선정돼 무대에 올랐다. '미니 바이올리니'는 CMIM의 공식 부대 행사로 순위를 겨루는 콩쿠르가 아니라 차세대 영재 바이올리니스트의 가능성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로 기획됐다.

강리아는 몬트리올 부르지홀에서 진행된 1부에서 피아니스트 박진희와 함께 솔로 리사이틀 무대를 꾸몄다. 2부에서는 선발된 4인의 영재 바이올리니스트가 지휘자 브누아 고티에가 이끄는 오케스트라 드 라고라와 함께 비발디 '사계'의 각 악장을 나눠 협연했다. 공연 실황은 클래식 음악 플랫폼 '더 바이올린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라이브 스트리밍됐다.

강리아
바이올리니스트 강리아가 출연한 미국 다큐멘터리 시리즈 '슈퍼휴먼 2: 더 리버스' 화면 캡처.
◇ 7세 줄리아드 예비학교 입학…그뤼미오 콩쿠르 카테고리 I 1위

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Tenafly)에 거주하는 강리아는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7세이던 2023년 줄리아드 예비학교 최연소 합격생 중 한 명으로 입학해 현재 캐서린 조 교수에게 사사하고 있다. 6세에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에서 첫 무대를 가진 강리아는 9세 때 서초교향악단과 오케스트라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강리아는 2024년 아르튀르 그뤼미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카테고리 I' 부문과 카메라타 아티스츠 국제 콩쿠르 '엘리멘터리 I(Elementary I)' 부문, 2023년 뉴욕 국제 음악제 & 콩쿠르 등 다수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에 올랐다. 강리아는 영국 현악 전문지 더 스트라드(The Strad)와 바이올리니스트닷컴, 미국 ABC7 뉴욕, SBS 뉴스 등 국내외 주요 매체에 소개됐다.

◇ 미 다큐 '슈퍼휴먼 2' 출연…유튜브 블라인드 테스트 영상에도 등장

강리아는 미국 다큐멘터리 시리즈 '슈퍼휴먼 2: 더 리버스'의 출연진에도 이름을 올렸다. 작품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캐롤라인 코리 감독이 연출한 4부작으로 기억력 챔피언·암산 천재와 함께 음악 영재(musical prodigies)가 카메라 앞에서 능력을 직접 시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이 작품은 다빈치 영화제와 호주 사이네마 국제 과학영화제(SCINEMA), 어웨어니스 페스티벌(Awareness Festival) 등 2026년 영화제 공식 선정작에 포함됐고, 4일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 사반시어터에서 라이브 프리미어가 열렸다.

아울러 강리아는 유튜브에 공개된 '세계 영재 4인에 선정된 10살 천재를 바이올린 전공자 사이에 몰래 섞어봤습니다' 영상에서도 바이올린 전공자들 사이에 참여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형식으로 소개됐다.

◇ 칸 AI 영화제·뉴욕·서울 무대…워싱턴 추모공연서 기립 박수

강리아는 7월 3일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서초교향악단과 '한미친선행사' 무대에 올랐다. 앞서 4월 21~2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AI) 영화제(WAIFF) 본선 시상식 및 개막 공연에 초청돼 서초교향악단과 연주했다. 올해 1월에는 뉴욕 스타인웨이홀과 재즈 앳 링컨센터 무대에 차례로 섰다. 2025년 4월 13일에는 워싱턴 D.C.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공원 추모 음악회에서 비발디 '사계' 중 '여름'을 연주해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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