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의회는 8일 오전 10시 의회 브리핑룸에서 제10대 의회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의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앞서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29일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박준 경남도의회 의장과 만나 이달 중 광역발전협의회를 만들고 공동협력 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3개 의회는 국비 확보, 공공기관 이전, 광역 교통망, 원전·에너지·전력 생태계 등 9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부산시의회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정치권·경제계·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범시민 유치기구' 결성을 추진하며, 가덕도신공항의 조속한 개항과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본사 유치에도 힘을 모은다.
시민 생활에 직결된 먹는 물 문제와 빈집 정비 해법도 다룬다. 물 문제는 부산·경남 의회 연석회의를 정례화해 논의한다. 빈집은 지역 건축 전문가 단체와 함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노후 상태·안전 위험·활용 가능성을 종합 조사해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다.
장기 미해결 과제는 가칭 '부산광역시의회 정책포럼'을 신설해 해결방안을 찾는다. 오는 26일 첫 포럼에서 대학가 공실 문제와 캠퍼스타운 조성 방안을 논의하며, 향후 부산구치소 이전과 해수담수화 시설 활용 방안도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생현장회의를 가동하고 부산상공회의소와 정책협의 창구를 열어 기업,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의견을 입법과 정책에 반영한다. 의정자문위원회 확대, 의장 직속 전문가 자문기구 신설, 부산시·부산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 가동도 함께 추진한다.
시의회는 출범 100일간의 주요 성과로 부산시 조직개편안 및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합의, 여야 협치 간담회 정례화,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체계 전면 개편을 제시했다. 아울러 특별위원회 3개 가동, 연구모임 16개 구성, 국외 공무출장 예산 반납 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강 의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의 일상을 지키지 못한다면 아무리 빛나는 미래도 신기루에 불과하다"며 "시민의 오늘은 지키고 부산의 내일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