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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첨단치안과학기술원은 지난달 17일 KOLAS 법과학시험분야에서 '규제물질류(마약)' 분야에 대한 인정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KOLAS는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검사 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해당 기관이 특정 분야의 시험·검사를 정확하고 신뢰성 있게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 인정제도이다.
앞서 경찰대는 지난해 말 필적·문서감정 분야에 대한 KOLAS 인정을 획득한 바 있다. 신종·변종 마약류의 지속적인 등장으로 시험·분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대가 이번에 마약 분야까지 인정범위를 확대하면서, 법과학 증거 중 마약류 시험·분석의 표준화와 품질 관리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향후에는 DNA 분야에서도 KOLAS 인정을 받기 위해 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경찰청은 그간 마약류 시험·분석을 위한 전문인력과 분석장비를 확보하고 시험방법의 유효성 검증 및 숙련도를 관리하는 등 지속적으로 법과학 시험·분석 체계를 구축해 왔다. 여기에 현재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마약탐지 기술 등 마약류의 탐지, 식별 및 분석 관련 연구개발 성과를 시험·분석 및 품질관리체계와 연계하고 법과학 증거 관련 감정에 활용함으로써 현장 적용성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승진 경찰대학 첨단치안과학기술원 교수는 "이번 마약 분야 KOLAS 인정 범위 확대를 계기로 마약류 시험·분석의 품질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첨단 과학치안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교육, 연구 및 치안 현장에서 신뢰성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법과학 시험·분석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