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입주 성수N에 300석 푸드라운지 조성
대형 쇼핑몰 넘어 도심 리테일 강화…집객력 관건
|
12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회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스탈릿 성수N' 저층부에 식음료(F&B) 공간인 '스탈릿 푸드라운지'를 선보였다. 지하 6층~지상 11층, 연면적 약 9000평 규모인 이 건물은 캡스톤자산운용이 매입한 오피스 자산이다. 지상 3~11층에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G마켓이 입주하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사업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자체 공간 브랜드 '스탈릿'을 적용했다. 리테일 기획·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오피스에 식사와 휴식 기능을 더하고, 입주사 편의와 상업시설의 집객력을 함께 높이려는 취지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오피스 상업시설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서울 역삼동 프라임오피스 빌딩인 센터필드 내 복합상업시설 '더 샵스 앳 센터필드'를 위탁 운영해 왔다. 대형 쇼핑몰 중심의 사업 영역을 도심 업무시설과 생활권 상업시설로 넓혀온 흐름이다.
이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추진해 온 상권별 맞춤형 리테일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대규모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비롯해 기존 대형마트에 쇼핑과 휴식 기능을 결합한 '스타필드마켓', 주거지 인근에 들어서는 도심형 쇼핑공간 '스타필드 빌리지' 등으로 사업 모델을 다변화해 왔다. 이번 성수N은 오피스 상권에 특화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사업 확장의 연장선에 있다.
푸드라운지의 중심인 지하 1층에는 외부에서 바로 출입할 수 있는 개방형 푸드홀과 약 300석 규모의 공용 좌석이 마련됐다. 휴게공간과 라이브러리 특화 공간도 갖췄다. 오피스 이용객의 식사 수요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과 주민, 성수동 방문객의 휴식과 모임 수요까지 겨냥했다.
푸드홀에는 한식 브랜드 '석청by한미옥', 딤섬 전문점 '정정', 대구 방촌시장의 분식점 '방촌떡볶이' 등 11개 매장이 입점한다. 지상 1층에는 스타벅스가 들어서며 베이커리 카페 '왓어브레드'는 다음 달 개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입지 역시 오피스 상권을 겨냥한 전략과 연결된다. 북성수는 성수역 남측의 상업시설 밀집 지역과 달리 대형 오피스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지역이다. 업무시설이 늘면서 상주 인력과 주변 근무자를 기반으로 한 식음료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오피스 입주사 수요만으로 상업시설의 성과를 담보하기는 어렵다. 직장인들의 반복 방문을 유도하는 동시에 외부 고객이 찾을 만한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 상업시설은 입주사 임직원이라는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집객을 위해서는 외부 방문객까지 끌어들일 차별화된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북성수의 업무시설 개발이 이어지는 만큼 공간 구성과 브랜드 경쟁력이 상업시설의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프라퍼티 사진] 신세계프라퍼티, '스탈릿 성수N'에 신규 리테일 공간 조성 (4)](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10m/12d/2026101201000605600031841.jpg)
![[신세계프라퍼티 사진] 신세계프라퍼티, 스탈릿 성수N에 신규 리테일 공간 조성 (1)-tile](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10m/12d/202610120100060560003184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