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전 과정에 AI 활용…오픈 후 무장애 운영
공모주 상장일 부하 분산 효과 입증…'AI 네이티브' 전환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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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원장시스템은 검증된 기존 원장의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신규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트래픽에 따라 자원을 유연하게 확장하고, 일부 장애가 전체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격리하며, 서비스 중단 없이 업무 변경을 반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콤은 이를 증권 원장시스템에 적용해 금융투자업계 차세대 원장 모델을 확보했다.
코스콤은 이번 시스템 개발의 전 과정에 AI를 활용해 개발 효율과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기존 C언어 기반 소스코드를 Java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AI가 방대한 C코드를 분석해 업무 명세서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프로그램 간 연관 관계를 인덱싱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자가 일일이 코드를 읽고 정리하던 분석 작업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테스트 단계에서도 AI가 테스트 케이스를 자동으로 생성·수행하고 기존 시스템과 결과를 비교 검증해 검증 범위를 대폭 넓혔으며, 그 결과 시스템 오픈 이후 장애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시스템에는 코스콤이 자체 개발한 JAVA 기반 통합 개발 플랫폼 'FICO'가 적용됐다. 코스콤은 상용 솔루션 대신 자체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PowerBASE 시스템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을 직접 수행해 기능성을 높였고, 대규모 트래픽 상황에서 안정성을 검증하고 성능을 최적화했다. 개발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도 거뒀다.
차세대 시스템의 효과는 실제 대규모 이벤트에서도 확인됐다. 최근 고객사의 공모주 상장일에 서비스 요청이 집중됐으나, 신규 시스템이 주요 서비스의 트래픽을 분담하며 원장시스템의 부하를 효과적으로 분산했고 장애 없이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코스콤은 앞으로 차세대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 나가는 한편, AI 기반 UI/UX 플랫폼 전환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기우 코스콤 금융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라는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의 원장시스템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업무의 고도화와 시스템 성능 개선을 함께 이어가는 한편, AI를 개발·운영 전반에 확대 적용해 AI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