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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물류 데이터 혁신 추진…물류기업 대표들 “AI 전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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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10. 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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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제55차 물류위원회에 주요 물류기업 대표 40여명 참석
수요예측·재고관리·배송 최적화 등 글로벌 AI 활용 사례 공유
물류 전 과정 데이터 체계화하고 제조·유통·AI 기업과 협력 확대
001_261015 제55차 물류위원회
김정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신영수 대한상의 물류위원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송상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앞줄 왼쪽 여덟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국내 주요 물류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주문부터 보관, 운송까지 물류 전 과정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물류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AI 전환을 서두르고 제조·유통·AI 전문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5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AI 에이전트가 바꾸는 물류의 미래'를 주제로 제55차 물류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신영수 대한상의 물류위원장(CJ대한통운 대표)과 이용호 LX판토스 대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등 물류업계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AI 전환이 물류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송상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은 주제강연에서 DHL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와 배송 경로를 최적화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물류위원회는 기업별로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하고 물류 전 과정의 정보 관리 체계를 정비하기로 했다. 제조·유통기업과 AI 전문기업 등 관련 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신영수 위원장은 "앞으로 물류기업의 경쟁력은 화물을 옮기는 능력을 넘어 고객의 공급망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해 주는 서비스 역량에서 갈릴 것"이라며 "AI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더욱 힘써나가자"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국내외 AI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과 관련 세미나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희원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개별 기업을 넘어 물류업계 차원에서 AI 전환과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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