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 지지" 감사 입장 피력
러도 "전적 지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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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위원 겸 부장은 이번 회동에서 우선 올해 5월과 8월 있었던 중러 정상회담 성과를 거론한 다음 "다음 달 선전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등 각국의 지지 하에 APEC '중국의 해'가 풍성한 성과를 거두기를 원한다. 아시아태평양 공동체의 역사적인 진전을 함께 되살리면서 아태 지역의 발전·협력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년 만에 열리는 CICA 정상회의에 대해 "중국은 러시아를 포함한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진정한 다자주의를 이행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에 "러중은 양국 정상의 전략적 인도 하에 양자 관계 및 각 영역에서의 협력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이는 양국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러시아는 중국의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더불어 "러중은 국제 문제에서 비슷한 입장이다. 러시아는 중국과 유엔·주요 20개국(G20)·APEC·브릭스 메커니즘 등 다자 틀 아래에서의 협력을 한층 증진하고 싶다. 국제적인 공평과 정의를 함께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보다 앞선 12일 왕 위원 겸 부장은 베이징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크렘린궁 보좌관 겸 러시아 해양위원장을 만나 양국 공통 관심사인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회담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미중러 3자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는 와중에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APEC 정상회의에서의 3자 정상회담 개최는 여전히 가능성의 불씨가 살아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