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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 선불충전금 255억…네·카·토, 이용자 통지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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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6. 10. 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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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이상 미사용 선불금, 연 1회 이상 통지
환급 간편해지도록 관련 절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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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금융위원회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가 장기 미사용 선불충전금을 이용자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경우 간편하게 돌려 받도록 개선한다. 이용자가 선불 충전하고도 잔액 보유 사실을 잊은 채 방치하는 경우가 빈번하자 금융당국과 빅테크 3사는 환급 촉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3사의 장기 미사용 선불충전금 통지 대상은 중복 인원을 포함해 176만명이며, 잔액은 총 255억원이다.

3사는 이달부터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선불충전금 잔액을 이용자에게 정기적으로 안내하고, 이용자가 원할 경우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한다.

네이버와 토스는 이용자의 최종 충전 또는 사용 시점으로부터 2년 이상 지난 선불충전금을, 카카오페이는 1년 이상 지난 선불충전금을 장기 미사용 선불로 분류한다. 해당 이용자에게는 잔액 보유 사실과 유효기간 등을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안내한다.

그간 유효기간이 10년 이상인 페이·머니형 선불은 이용자에게 보유 사실을 안내하는 의무가 장기간 발생하지 않아, 이용자가 충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었다. 3사는 통지 과정에서 환급 정보를 함께 제공해 이용자가 미사용 잔액을 쉽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페이·머니형 선불의 이용자 통지와 환급 촉진을 통해 장기간 선불 충전 사실을 잊고 이를 사용하지 않던 선불 이용자의 권익이 보호되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빅테크 3사가 자체적으로 제도 개선에 앞장선 모범사례로서 앞으로 전자금융업계 전반에 소비자보호 문화가 보다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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