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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거래 추진”…대우건설, ‘탄소저감 콘크리트’ 인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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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10.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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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대우건설 사옥-1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대우건설은 자체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가 현장타설 콘크리트를 대상으로 대한상공회의소의 탄소감축인증 방법론 인증과 사업계획서 인증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탄소감축인증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제도로, 방법론 인증, 사업계획서 인증, 모니터링 보고서 인증 등 3단계 심의를 거쳐 제품 및 사업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검증하고 탄소크레딧을 발급한다.

대우건설은 한라시멘트와 공동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를 대상으로 인증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모니터링 보고서 인증을 거쳐 탄소크레딧을 발급받을 예정이다.

이번 인증은 한양대학교 탄소중립스마트건축센터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대우건설의 건설 현장에서 축적한 시공 및 품질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추진했다.

현장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감축 효과를 정량적으로 산정·검증함으로써 인증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건설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탄소저감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대우건설은 현장에 적용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 30만㎥를 기준으로 약 3만2000톤의 탄소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 모니터링 보고서 심의를 통과해 탄소크레딧을 발급받으면 이를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거래하거나 해외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발적으로 상쇄하는 데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에 대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과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탄소감축인증을 통해 기존 환경성 평가에 더해 탄소감축 효과를 기반으로 한 크레딧 발급 절차까지 추진하며 탄소저감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증을 추진한 만큼, 남은 모니터링 보고서 심의도 조속히 완료해 현장타설 콘크리트에 대한 탄소크레딧을 확보하고, 이를 탄소중립 이행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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