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윤형근 등 SFMOMA 전시 작가 7명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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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SFMOMA 전시에 소개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다. 지난 3일 개막한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는 RM의 소장품 약 140점과 미술관 소장품을 포함해 약 180점을 선보이는 전시다. 마크 로스코, 아그네스 마틴, 앙리 마티스 등 서구 거장들의 작품과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배치해 한국 미술을 국제 미술사의 맥락에서 조명한다.
전시에 소개된 박수근·윤형근·정상화·이승조·김창열·이대원·김종학 등 한국 근현대 작가 7명의 작품 16점이 이번 경매에 나온다.
박수근의 1964년작 '귀로'는 추정가 6억8000만~18억원으로 이번 경매의 주요 출품작 중 하나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귀가하는 여인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인물과 배경을 단순화하고 화면 전체에 특유의 질감을 구현한 작가의 조형 언어가 잘 드러난 작품"이라며 "서민의 일상과 한국적 정서를 독자적인 화풍으로 표현한 박수근의 예술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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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의 작품 3점도 경매에 오른다. 물방울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초기 시기의 1976년작 '물방울'은 추정가 3억~5억원이다. 한자를 배경으로 물방울을 그린 '회귀 SA0800H1'(2008)은 2억2000만~3억8000만원, '물방울 CHS8405-84'(1984)는 4500만~1억5000만원이다. 이대원의 1986년작 '농원'은 4200만~1억원, 김종학의 작품 6점은 900만~1억2000만원의 추정가로 새 주인을 찾는다.
지난 8월 별세한 쿠사마의 작품 3점도 출품된다. 대표적인 반복 패턴과 강렬한 색채로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쿠사마는 회화와 조각, 설치 작업을 넘나들며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받아 왔다. 이번 경매의 주요 작품인 1981년작 '나비(Butterfly)'는 푸른 점으로 채운 화면에 나비 형상을 그린 작품으로, 추정가는 6억5000만~14억원이다. 판화 작품 2점도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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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동시대 작가 정영주와 우국원, 문형태 등의 작품도 경매에 오른다.
경매 출품작은 17일부터 28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리는 프리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하며,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하면 된다. 경매 응찰은 회원 가입 후 서면·현장·전화·온라인 라이브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매 당일에는 회원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