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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프랑스가 오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대사관저와 김중업관에서 프랑스 식음료 전문 전시회 ‘푸드익스피리언스 2026’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프랑스 식음료 브랜드와 국내 식품·외식업계 관계자 간 교류를 위한 기업 간 거래 행사다. 수입 식음료 바이어와 호텔·레스토랑·카페 등 호레카(HORECA) 및 식음료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은 올해는 참가 브랜드와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했다. 참가 브랜드는 역대 최대인 22개로, 국내에 유통 중인 제품뿐 아니라 아직 정식 수입되지 않은 프랑스 식음료 제품도 소개한다.
전시 품목은 오일·소스, 유제품, 제과·제빵 원료, 파스타, 트러플, 캐비어, 보타르가, 커피·음료 등이다. 참석자들은 제품을 시식하고 브랜드 관계자와 국내 수입·유통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다.
프랑스 주요 농식품 생산지역인 옥시타니의 주정부 대표단도 방한한다. 옥시타니 주정부 산하 경제개발청 아독(AD’OCC)은 지역 농식품 기업과 브랜드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한다. 지중해 연안과 피레네산맥, 내륙 농업지대 등 다양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식품을 국내 업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베버리지 코너에서는 롯데 시그니엘 서울 바81의 김지유 수석 바텐더가 프랑스 브랜드의 시럽과 레몬에이드, 커피, 진저 음료, 과일 음료 등을 활용한 무알코올 창작 음료를 소개한다. 제품별 특성을 살린 레시피와 함께 호텔·바·레스토랑·카페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뉴 아이디어도 제안한다.
김중업관에서는 참가 브랜드 및 기관과 연계한 브랜드 아틀리에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프렌치 샤퀴트리 전문가 조우람 샤퀴티에가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의 식문화를 테이스팅 코스로 소개한다. 지중해 연안부터 내륙, 피레네산맥에 이르는 지역별 식재료를 활용해 각 지역의 풍미와 한국 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선보인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최민규 셰프가 맡는다. 이탈리아 식재료로 알려진 보타르가와 파스타를 프랑스산 제품으로 재해석해 한입 요리와 콜드 파스타, 디저트 등 세 가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프랑스 요리·호스피탈리티 교육기관 페랑디 파리가 진행한다. 한국 교육 과정 신설을 앞둔 페랑디 파리는 본교 소속 스테판 자킥 셰프와 함께 프랑스 전통 요리인 키슈 로렌을 소개한다. 아페리티프부터 일요일 저녁 식사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는 요리를 통해 프렌치 퀴진의 전통과 창의성, 교육 철학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제품 전시와 시식에 더해 지역별 식문화 소개, 음료 및 요리 시연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식품·외식업계 관계자들은 프랑스 식재료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브랜드 관계자들과 수입·유통 및 메뉴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
비즈니스프랑스 관계자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참가 브랜드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프랑스 농식품의 다양한 특성을 폭넓게 소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국내 수입·유통 및 외식업계 전문가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새로운 유통 협력과 메뉴 개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