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 일반 활자 함께 표기해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사용
11월 13일까지 신청 접수, 시각장애인에게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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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화그룹은 2027년 점자달력 신청을 이날부터 11월 1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달력에는 날짜와 요일뿐 아니라 음력, 절기, 공휴일 등을 점자로 표기했다. 일반 활자도 함께 넣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글씨 크기와 농도에는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한화의 점자달력 제작은 2000년 한 시각장애인의 편지를 읽은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도 새해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첫해 5000부를 제작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발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1926년 11월 4일 반포한 한글 점자 훈맹정음이 100주년을 맞는 해다. 한화는 국내에서 연간 제작되는 점자달력 약 5만부 가운데 4만부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누적 100만부 제작·배포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과 단체는 한화그룹 홈페이지에서, 개인은 점자달력 사무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이 날짜와 일정을 스스로 확인하고 새해를 주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점자달력 제작과 무료 배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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